이번 5차 국토순례는 10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26박 27일 동안, 인천 강화에서 출발해 강원도 설악항까지 약 432km에 걸친 최북단 구간을 걷는 일정이다.
5차 국토순례는 10일 오전 11시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시작됐으며, 8월 5일 설악항에 도착해 마무리하게 된다.
5차 국토순례 경로는 강화를 시작으로 김포,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설악항 순으로, 국토 최북단의 휴전선 인접 지역과 함께 한다. 이날 출정식 및 선포예배는 원철희 목사(부근교회)의 인도로 이진식 신부(강화도 대한성공회 석포리교회)가 기도하고, 조성만 목사(교동중앙교회)의 설교, 최훈철 목사(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이사장)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2부 선포식은 강화기독교연합회 회장 민중인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고, 김세환 대표(좋은세상연구포럼)가 격려사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용희 교수는 “한국교회는 서구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파고를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26박27일간 432km를 걸으며 14개 지역 기독교연합회 교회들과 함께 선포식을 진행할 때 하나님께서 거룩한방파제를 세워주실 것”이라며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룩한방파제’는 2015년 한국교회 연합단체와 교단, 시민단체가 연합해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된 단체다. 2023년부터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퀴어축제, 학생인권특별법,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생활동반자법, 아동기본법안 등에 반대하는 연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는 2027년까지 총 5개년 계획으로 우리나라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 방파제를 세운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나관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