릉도와 독도에서 이제 명확한 소리로 주파수 96.7MHz, 복음 담은 '극동방송'을 듣게 됐다.
‘울릉FM중계소 설립을 위한 청원 서명’을 3,000여명의 도민들이 서명하며 그 열정을 전달했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 11월 10일(금), '극동방송 울릉FM중계소’ 정식 개소를 기념하는 조찬감사예배를 드리고, 이어 ‘울릉FM중계소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조찬감사예배’는 오전 7시 30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 울릉군기독교연합회 임회원을 비롯한 120여 명이 모여 함께 감사 예배를 드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중계소 설치가 잘되어 음영지역 없이 울릉도 어디서나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며 축사를 전했다.
울릉스튜디오가 설치된 저동침례교회에서 스튜디오 개소식이 진행되었다. 개소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울릉 스튜디오 개소식의 막을 올렸다.
한편, ‘극동방송 울릉중계소’는 울릉도의 4번째 공중파 방송으로서 설립의 의미가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극동방송 울릉중계소’는 포항극동방송의 주파수 96.7MHz를 이어받아 방송을 송출한다. 그래서 울릉도와 독도 어느 지역에서도 누구나 극동방송을 깨끗한 음질로 청취할 수 있게 되었다.
울릉도가 고향인 세계연대포럼 대표 최요한 목사(서울명동교회)는 “극동방송 울릉중계소를 통해 복음이 고향 땅에 전해져 고향에 계신 여러분들이 예수님 품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바라보니 기쁘다”고 소감을 '뉴스제이'에 보내왔다.
나관호목사(인터넷 뉴스제이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