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개원 국회조찬기도회가 24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총연합이 주관했다. 협력은 한국교회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 드려졌다.
기도회에는 기독국회의원 60여 명과 교계 주요지도자 등 200여명이 방역 수칙을 준수한 채참석했다.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김태영 한교총 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기독교 정체성을 바탕으로 신실한 기독정치인으로서 국가발전에 힘쓰고 선을 지향하는 입법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장은 환영사에서“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당시 목사였던 이윤영의원의 기도로 개원했다.”면서 “코로나19사태에서 K방역 모범국가의 힘을 살려 세계 경제의 동반침체 위기 속에 민생경제 회복과, 남북문제 해결 등 산적한 과제 앞에, 여야를 떠나 기독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기도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이채익 의원(미래통합당)과 총무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봉독한 시편(101:1-2)과 마태복음(6:31-33)을 인용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균형을 이루는 국회가 되도록 , 21대 기독 의원들이 공의롭고 인자한 지도자,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지도자가 되어 역사가운데 오점을 남기지 말고 영원히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국회조찬기도회는 1965년 2월 27일 김영삼,김종필,박현숙,정일형 의원 등 여야의원 20여명으로 시작해 올해 55주년이 되었으며, 매월 국회에서 국회조찬기도회를 갖고 있다.
게시일 : 2020-07-01 10: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