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세계 선교는 어떻게 변화될까? 오늘날 일어나는 세계 선교지의 상황은 불확실하고 어둡다. 먼저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현상적인 상황을 보면서 선교 동향을 타진해보고자 한다. 한국 선교사들 이 만 명 정도 세계에서 활동하며 보이지 않는 선교사로서 전도하는 것을 추산해보면 많은 선교사들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한국 선교사들이 세계에 나가서 선교하는 기간이 50년 이상 된다고 볼 때, 2세대에 걸쳐서 선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남미에서는 대통령 후보로서 선교사 자녀가 나와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팬데믹 전염병의 재난과 재앙으로 각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동금지의 봉쇄로 인해 어려워진 환경에서 선교사들이 십자가를 지는 경우가 생기면서 순교를 당하는 현상도 보게 된다. 선교지에서 안전지대인 고국으로 돌아왔다가 발이 묶이면서 새로운 선교 형태를 찾아 애를 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하루 속히 선교지로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떻게 이 어려운 전염병 시대에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가. 선교사는 기도하면서 그 뜻과 새로운 길을 찾으려 한다. 먼저 선교 동력을 얻기 위해 기도하면서 선교 동지를 찾으려 할 것이다.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사울을 세워서 구브로,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에 전도하고 선교하는 모습대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선교는 성령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어려운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염병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가 성령을 통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어려운 시대에도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며 지혜롭게 선교 역사를 이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인도차이나 5개국 선교사들이 태국에서 21차 선교 대회를 열며 협력 선교를 어떻게 지혜롭게 열어갈 것인가 논의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선교는 멈추어지지 않기에 우리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기도하면서 주의 선교를 행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우리는 성령의 선교를 통해 선교의 길을 열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선교의 동향은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며 대 부흥의 역사를 일으킬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 복음화의 열매가 놀랍게도 크게 있을 것이다. 팬데믹 이후의 하나님의 선교를 예측하고 준비하여 선교 대국의 역사를 예비하여 준비하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현재 선교지에서 고통 받으면서 묵묵히 선교를 감당하는 종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십자가 선교를 감당하는 선교사이다. 한편, 국내에 있다가도 선교지에서 이미 잔뼈가 굳었기에 그곳에 있는 것이 오히려 편하고 사는 맛이 나기에 어려운 가운데도 선교지로 가는 종들을 보게 된다. 이는 고난 받는 곳에 선교지 자녀들이 있기에 선교지를 향해 또 들어가는 선교사들을 본다. 오늘의 선교 동향은 엄청난 변화의 시기에 있다. 이 때에 성령의 선교로 돌파를 하며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귀한 선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박신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