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예수 믿는 내가 확신해야 되는 것은 나의 죄가 하나님께 용서받았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인간의 죄에 대한 문제를 지극히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간은 육신이 사는 동안도 하나님과 단절된 저주 속에 살다가 육신의 생애가 끝나면 영원한 절망의 고통, 즉 영원히 불못에 처해질 것을 선언하고 있다.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창3:17-18)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

그러므로 인간은 이 죄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살아야 되는 것이다.

그러면 성경이 말하는 죄란 무엇인가?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죄의 개념과는 크게 다르다. 법률이나 도덕적 규범을 어겼거나 또는 나쁜 행위를 저질렀다는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의미이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서 벗어났다는 근본적인 의미에서 출발한다. 창세기 3장에 의하면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떠나 사탄의 지배 속으로 들어간 것이며 인간의 삶 속에 저주가 임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떠나 사탄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삶 자체가 죄인 것이다. 죄의 본질은 교만과 욕심과 부패이다. 이것은 사탄이 사람 속에 넣어준 것이다. 이것이 사람을 망하게 한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인류의 시조 아담이 이 죄를 범한 결과로 하나님 앞에 죄인이 된후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도든 인류가 다 죄인의 신분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마치 김씨가 아이를 낳으면 김씨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이 원죄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문제다. 즉 인간 스스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요 그래서 운명적인 문제다.

이러한 사실은 인간에게만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도 매우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준비하시고 창세기 3장에서부터 구약 시대를 거쳐 계속 약속을 주신 것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한마디로 말하면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이다.

드디어 약속대로 하나님이 사람으로,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는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을 대표하여 죄의 값을 치루신 것이다. 이 십자가 사건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나타내심이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24)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너무나 심각한 우리의 죄 문제를 하결하기 위해서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문제, 그래서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이미 해결하셨다. 이제 나의 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가 해야할 한 가지만이 남아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해서 나의 죄 값을 이미 십자가에서 치루셨다는 사실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믿고 그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내 인생 안에 모셔들이고 살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으므로 나의 죄가 하나님앞에 용서받게 되는 원리는 이렇게 된 것이다. 내가 죄 용서함을 받은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고 하나님이 이루신 것이고 하나님이 확인해주시는 일이다. 내가 할 일은 이 사실을 확실하게 믿고 누리면 되는 것이다. 나는 이제 나의 죄 때문에 심판받을 일이 없고 하나님과 나 사이에 가로막혀있던 죄의 담이 없어져버린 것이고 죄로 인한 저주의 운명에서 벗어난 것이고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자녀의 복을 받은 것이고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과 함께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것을 확실하게 믿고 누리며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