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전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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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전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08.05 03:41

직장선교회안에서 형제와 자매들이 함께 모여 교제를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다그러나 그들이 이미 주님을 믿고 교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을 위해서 수고하기보다는 아직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이 더 필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하나님이 직장속에 선교회를 세우신 궁극적인 목적이 직장이라는 선교지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도록 하신 것이라면 선교회의 사역의 대상을 이미 믿는 성도들로 하기보다는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로 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불신자들과의 접촉이 어디서나 가능했지만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전도 접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그래서 이제는 접촉이 가능한 직장이 전도의 가장 중요한 현장이 되었다직장전도의 기본조건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이다직장에서 전도는 직장이라는 제한된 상황 속에서 인간관계의 배경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단순하지 않다직장에서 전도를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직장인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직장인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탁월하게 해내야 한다맡은 일을 제대로 잘하지 못하면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할 뿐 아니라 전하는 복음이 신뢰성있게 전해지기 어렵다다니엘은 그가 맡은 일에 탁월함을 나타내었으므로 다리오왕에게 인정을 받았다.(6:2-3) 물론 모든 크리스천들이 다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누구나 최선을 다 할 수는 있다.

 

둘째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

복음이 전달되는 가장 중요한 통로는 관계이다개인전도의 첫 번째 단추는 전도대상자와 개인적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맺음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다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그들의 관심사가 무엇이며그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알아야 한다이때에 전도 대상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공감적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섬김과 봉사로서 그들의 마음 문을 여는 것이 전도의 첫걸음이다.

간혹 불신자와의 인간관계가 힘들어 거리를 두고 지내는 크리스천들이 있다그러나 그런 태도가 지나치면 불신자들과 접촉점을 잃게 되며 그렇게 될 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다.

 

셋째신앙인으로서 인정받아야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신앙인으로서의 분명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만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앙인으로서 정체성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면 전도자로서의 권위를 잃게 될 수 있다그러면 전도의 열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다니엘은 왕의 포도주와 진미를 거절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별됨을 확실히 했다그것 때문에 위험한 고비를 겪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것으로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나중에 시기하는 사람들의 모함으로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도 그는 지속적으로 기도생활을 함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그것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는 했지만 결국 다리오왕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넷째전도자로 준비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구원받은 확신과 변화된 간증이 있어야 한다자신의 삶 속에서 일어난 간증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전도에 있어서 무엇보다 영향력있는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다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의 삶 속에 일어난 일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때 설득하는 힘이 실린다그러므로 평소에 자신의 삶 속에 일어난 경험 속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져야 한다.

 

다섯째양육자가 되어야 한다.

전도한 후 그 사람을 양육하여 그가 또 다른 사람을 전도하도록 세우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전도자가 사정이 생겨 그 직장에 없더라도 양육되어진 사람들로 인하여 그 직장에서 전도사역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종종 열정적인 전도자가 있을 때는 직장전도가 이루어지다가 그런 사람들이 직장을 떠나게 되면서 금방 식어버리는 경우가 있다예수님의 경우를 보아도 주님이 제자들을 양육했기 때문에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을 통해 복음사역이 계속 될 수 있었다그러므로 직장전도를 긴 안목으로 보고 열매를 기대한다면 개인적인 양육이 필수적이다.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8-0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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