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강창렬
4. 죄(罪;sin)는 현세나 내세에서 심판받아야 한다.
(1) 육체적인 죽음 저 너머에 영원한 심판이 악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히9:27). 복음의 초청에 응하지 않는 죄인들은 장차 심판에 직면해야 한다(벧전4:5). 사망과 생명과 지옥과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방주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심판의 날을 늦추신 것처럼 때가 차면 오시기 위해 죄와 죄인들로 인한 심판이 그동안 늦추어졌다(고후5:17).
(2)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죄로 인한 심판이 그리스도의 육체적 죽음으로 이미 지상(땅 위)에서 해결되고 완료되었다. 그리스도의 죽음 속으로 정죄로부터 구원받고 부활 생명에 참여한다.
(3)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교회, 즉 선택된 단체의 주님이시다. 육체로는 죽임당했으나 영(靈;spirit)으로 생명을 받아서 새 세상으로 만물이 새롭게 되어 사망으로부터 구원을 얻었을 뿐 아니라 새 생명을 즐기게 되며,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을 권고하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나 악행 하는 자들을 대적하신다(벧전3:12).
(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것은 우리가 남은 일생 동안 우리의 이기적인 욕망을 충족시키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함이다. 우리 몸을 의를 위해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롬6:11~13). 지상 생활은 구원 이전의 지나간 때와 구원 이후의 육체의 남은 때로 양분된다.
음란한 육체적 방종, 비뚤어진 종교적 예배냐? 자기 단련, 기도, 형제 사랑(친절, 봉사)이냐? 로 구분된다.
(5) 영적 생명은 죽은 후에도 계속되는 것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생명이다.
5. 하나님은 죄(罪)를 어떻게 다루시는가?
(1) 자신이 죄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어떻게 대속하신 예수님의 죽음에 감사할 수 있겠는가?
(2) 죄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
① 주인 없는 에덴동산의 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지킴
② 대홍수로 세상을 멸하심
③ 시내 산에서 공포와 두려움으로 떠는 사람들에게 보이신 큰 천둥소리와 화염 → 죄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님을 선포하신 것
(3) 그리스도의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신 사실을 우리는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묵상해야 한다(롬5:8). 죄의 목소리는 클 것이다. 그러나 용서의 목소리는 더욱 크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