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포로된 이스라엘 민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인도받은 땅의 실제 모습은 이집트보다 척박하고 메마른 땅이었습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개념 이해가 어렵습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와 환경으로 바라볼 부분과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해석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상황이 근거라면 초대교회 당시 자기의 모든 것을 풀어 나누며 ‘내것 니것’ 없이 모든 것을 통용한 그 상황은 왜 지금 안지키는 것일까요? 만약 나누고 통용하라고 주장하면, 분명 “그것은 초대교회 때 일이지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렇게 대답한다면, 여성 안수 금지 문제의 성경 주장과 대치됩니다. 성경 기록에 있고, 초대교회 상황이면 그것도 지켜야지요. 이스라엘의 반 이상은 척박한 광야다 이곳에서 벙울토마토가 탄생됐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이해도 문자 그대로냐? 하나님의 마음이냐? 다른 의미의 비유적 내용이 있느냐? 등등 해석의 방향이 갈라집니다. 분명한 것은 유대인들이 인도받은 팔레스타인 땅의 현실은 척박하고, 물이 적고, 메마른 곳입니다. 팔레스타인 서부지역은 농사를 ㄷ를 따잉 있지만 대체로 이스라엘은 척박합니다. 포로 생활을 하던 이집트의 라인강 유역은 더 비옥한 땅입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강수량이 적어 물이 부족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각을 바꾼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히브리대학의 나춤 케다르 교수와 하임 라비노비치 교수였습니다.
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토마토 연구를 했습니다. 물 사용량을 10분의 1로 줄이고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토마토 개발에 나섰습니다. 1995년 결실을 맺습니다. 그것이 방울토마토가 탄생된 시초입니다.
이스라엘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개념은 ‘통치의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1등 국가입니다. 이 1등 국가를 움직이는 큰 손은 유대인입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으로 유대인들을 인도하셨고 그 결과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소유물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척박한 환경이 '축복의 길'을 여는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고, 척박함은 창조력으로 더 나아가게 합니다.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어떤 환경이든 ‘동굴’이 갇힌 것이 아니고, 캄캄하더라도 ‘터널’이니 반드시 나갈 길은 있다는 생각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길을 만듭니다. 창조력을 만듭니다. 통치 영역을 넓힙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마음과 생각’에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의 생각과 마음에 젖과 꿀이 흐르도록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나관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