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좋은 본능’이란 무엇일까? 우리가‘본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동물적인 무서움이나 다소 부정적인 측면에서 사용하는데, 사람과 친근해진 거위와 곰과 사자를 보면서 ‘좋은 본능’도 있다는 것을 나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물 뿐 아니라 식물도 그러니까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명체 속에 ’사랑과 감사‘에 반응하는 ’좋은 본능‘이 내재되어 있다는 나의 생각이 더 깊어졌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이해되는 것일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야 말로 가치가 다른 ‘좋은 본능’이 DNA에 심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동물과 차원이 다르고 질이 다른 기본적인 가치관으로 모든 사람 속에 심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자유의지가 ‘악한 본능’과 손을 잡을 때 짐승보다 못한 짓을 하고, 악하고 거짓되며, 잔인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는 ‘본능’과 다릅니다. ‘자유의지’는 사람의 인격 속에 주어진 ‘선택 작동 버튼’입니다. ‘자유의지’는 ‘좋은 본능’이나 ‘악한 본능’을 선택한데로 결과를 만듭니다.
더 나아가 ‘본능’을 넘어, ‘인격’이 만들어 내는 ‘진실과 거짓’ 중 하나를 ‘자유의지’가 선택해 사람들의 삶을 만들고 결과를 만듭니다. 이 영역은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가치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유의지’가 ‘진실 인격’과 ‘거짓 인격’을 선택해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은 ‘영원’으로 연결되어 하나님 앞에서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현재의 본능과 자유의지 그리고 인격 그대로의 가치’입니다. 명예나 학력, 돈 그리고 권세와 사회적 위치 그대로가 가치가 아닙니다. 만약, 명예에 ‘짐승 같은 본능’이 만나거나, 학력에 ‘거짓 인격’이 만나거나, 돈에 ‘악한 본능’이 만나거나, 권세에 ‘악한 인격’이 만나거나, 사회적 위치에 거짓 인격을 ‘자유의지’가 선택한다면 그것이 그 사람의 천박한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본능’, ‘선한 인격’ 그리고 ‘진실 자유의지’가 명예와 학력과 돈 그리고 권세와 사회적 위치와 만나 향기를 만들 때,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인간 창조 목적이 이루어지는 그림이 되는 것입니다.
나관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