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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려움이 밀려올 때-느4:1~14 중에서
 
   · 게시일 : 2020-11-01 12:45:4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4장은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던 일에 관한 내용입니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된 이후 140여 년 동안 그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일을 52일 만에 이루어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요? 이 아침 하나님께서는 이 기적의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해주십니다. 그 기적의 열쇠가 14절에 나옵니다. 여기 세 가지 명령이 있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을 두렵게 했던 사람들은 사마리아성의 총독 산발랏과 그의 수하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1) 이들은 그동안 오합지졸 같던 이스라엘을 가지고 놀았었는데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집요하게 훼방을 놓았던 것입니다. 백성들은 두려움으로 인해 좌절했고 성벽재건의 비관론이 확산되어 갔습니다.(10,12)

두려움이 뭡니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 그래서 미리 겁을 먹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두려움이 밀려들어오게 되면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이로 인해 신경조직에 오작동이 일어나 정서적으로나 신체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 면역력을 떨어뜨려 병에 걸리게도 하고 치료를 더디게 합니다. 모든 스트레스의 주범 역시 두려움입니다. 지금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도 두려움입니다. 많은 이들이 두려움에 잡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방역은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구절이 무려 365번 나옵니다. 신묘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매일 두려워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길 원하십니다.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무서워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모세의 심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는 두려움으로 인해 얼굴을 가렸지만 그날 삶에 대변혁이 일어났습니다. 용기와 담대함이었습니다. 이 힘으로 애굽의 바로 왕 앞에 섰으며 수백만 명을 이끌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환경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고, 이런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저런 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지극히 크신 주를 기억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느헤미야도 그랬습니다. 그는 두려운 상황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4,5) 기적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윌리엄 템플이란 분이 기도와 관련하여 이런 얘길 했습니다. ‘내가 기도할 때는 우연이 일어났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을 때는 우연조차 일어나지 않았다깊이 생각해볼 말입니다. 기도는 기적을 보게 합니다.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고 했습니다. 이 또한 아주 중요한 명령입니다. 하나님 다음으로 우리에게 힘을 솟게 하는 것이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처자식을 생각하면 없던 힘도 생기며 목숨을 내놓을 용기도 생깁니다. 느헤미야는 이 성벽을 재건하는 일이 하나님을 위한 일임과 동시에 나를 위한 일이요 곧 내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동기를 부여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물러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임전무퇴였습니다. 그들은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한 손에는 무기를 들었으며 성벽의 일을 마치기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현장에서 먹고 자며 현장을 지켰습니다.(16-23) 이렇게 하므로 함께 기적을 이루어냈던 것입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이는 이 시대 우리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배성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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