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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하신 나의 하나님-욥22:1~3 중에서
 
   · 게시일 : 2020-07-01 10:46:29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오늘 본문은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0년전 이 말씀을 읽다가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제 삶의 태도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오늘 주일 본문인 것을 보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사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의 사정을 알고 내 형편을 잘 알고 있으면 백 번 싸워도 위태한 일을 겪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 원리는 인간관계나 상거래 그리고 스포츠 경기나 국제관계에 있어 두루 통용되고 있는데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서 그릇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사실을 생각해봅시다.

첫째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간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완전하셔서 스스로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결정하시고 뜻하신 바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하나님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실 때 팔십된 모세를 불러 앞으로 행하실 구원계획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어느 누구의 간섭이나 도움없이 친히 그 원하시는 바를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이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버할 수 있습니다. 오버하는 이들에겐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듯 생각하며 교만하거나 때론 하나님과 거래하려는 조건부 태도를 지닐 수도 있습니다. ‘해주시면 하겠습니다’ ‘할 테니 해주십시오이는 얼마나 못된 태도인지 모릅니다. 인간이 무엇인데 하나님 앞에 조건을 걸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지 않습니다.(17:25)

동기 목사님에 관한 얘기인데 그는 목회를 하기 전에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병은 점점 깊어졌고 거의 사경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러자 사생결단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큰 맘 먹고 서원을 했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 저를 고쳐주신다면 주의 종 되겠습니다일종의 거래죠. 눈물 콧물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음성이었습니다. ‘나 너 필요없다하시더랍니다. 그 순간 이분이 너무 놀라 다급하게 소리쳤답니다. ‘그러면 끼워주세요그날이후 그의 인생관과 신앙관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향한 우리의 지혜와 행위의 의로움과 온전함과 헌신과 봉사와 기도와 경배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모릅니다. 물론 엘리바스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다가 비약하여 욥의 행실이 하나님께 무슨 기쁨이 되겠느냐고 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욥기서 서두에서 욥을 그토록 칭찬하셨을 리가 없습니다.(1:1-8) 하는 짓이 이쁜데 뭘 주시지 않겠습니까?

셋째 그런데 인간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새벽기도 때 사도행전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거기엔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힘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여러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17:25-28)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믿음 위에 굳게 서도록 합시다.

 

배성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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