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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 것과 영성
 
   · 게시일 : 2019-12-01 16:50:35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내 인생 오랜만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신대원을 졸업한 이후로 거의 30년을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영남신학대학교 총장의 임기를 하나님 은혜 가운데 마치고 지난 9월 중에 퇴임했습니다. 은퇴한 나이는 아직 먼지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다음 사역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작은 공동체에 와서 기도하며 육신의 휴식을 취하고 말씀을 읽으며 묵상하는 일에 시간을 붓고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평소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게 휴식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공동체 삶의 클라이맥스는 아침 식사시간입니다. 그 이유는 차려놓은 음식들이 천국의 식탁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통 대하는 식단과는 아주 다르고 풍성합니다. 호박죽, 누룽지, 피망, 양배추, 브로콜리, 알로에, 삶은 달걀과 고구마, 김치, 쑥떡, 그리고 3-4가지 과일, 등입니다. 기가 막힐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단입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교제는 가장 중요한 반찬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내려온 지 한 달이 막 지나가는데 몸의 느낌이 다릅니다. 먹는 음식 때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동안 사역을 잠시라도 내려놓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말씀과 기도와 휴식, 그리고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먹는 것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먹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취하는 에너지가 아닙니다. 우리 입맛을 충족시키는 맛있는 음식이 아닙니다. 먹는 것은 우리 몸을 위한 영적인 일입니다. 몸을 관리하는 것이 영적으로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몸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딤전 4장에서는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말합니다. 운동을 뜻합니다. 폭넓게 해석한다면 먹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 약간의 유익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일을 대표해서 먹는 것을 거론합니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두 가지 권면 혹은 명령도 모두 먹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산의 모든 실과를 먹으라고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먹는 것은 문화의 중심이고 그래서 삶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잘 먹어야 합니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 형상을 닮은 우리의 몸과 영혼의 건강을 생각해서 먹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간의 혀가 얼마나 간사한지 그 혀의 맛이 사람의 삶을 지배하고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그 맛을 통제하지 못하면 먹는 것에 지배당하고 맙니다. 우리 몸을 위해 잘 먹는 삶을 배우고 먹는 것을 위한 신학도 정립해야겠습니다.

 

오규훈 전,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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