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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종(特種)-막9:1~13 중에서
 
   · 게시일 : 2019-11-15 20:05:49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일반적으로 특종은 공공의 목적을 띤 것으로 중대하거나 은밀한 사실을 사진이나 기사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폭발력은 아주 큽니다. 본문 역시 그 시대 특종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형되신 이 사건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새롭게 조명해주었고 이로 인해 제자들은 새로운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특종 사건 직후 산에서 내려오시는 중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한 가지 경고를 하셨습니다.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제한적 함구를 명하신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에겐 매우 의외의 말씀이었습니다. 왜냐면 산 아래에는 예수님에 대한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아홉 제자들을 비롯해 여전히 예수님을 오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타이밍으로 보아 지금이야말로 예수님을 알릴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제한적 함구를 명하셨던 이유는 메시야에 대한 오해와 신비주의를 양산할 가능성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후 초대교회는 예수님에 관한 모든 일을 듣든지 아니 듣든지 성심을 다해 증거 했습니다. 이것이 지난 2000년 동안 기독교의 속성이었습니다. 인류역사의 대 특종이신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전했습니다. 사실 예수님에 대해 얘기해주는 것은 크리스천인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왜냐면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젠 예수님에 대해 함구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요즘 새벽예배 때 요한복음을 묵상하고 있는데 말씀 한 절 한 절에 얼마나 큰 도전을 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중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하순 저는 요4:31-38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부끄러움으로 인해 많이 울었습니다. 내용은 열두 제자를 대상으로 한 예수님의 전도 특강이었습니다. 주님께선 자신의 삶의 목적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4:32,34) 그러시고는 이를 위해 심고 노력하였다고 하셨습니다.(4:37,38) 여기 노력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애쓴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만 본래의 의미는 무엇을 이루기 위해 녹초가 되다는 뜻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녹초가 되도록 일하시고 계시며 앞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일로 인해 녹초가 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새벽예배 후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울음이 터졌습니다. ‘그렇구나 주님이 내 죄 때문에 날 구원하시려고 녹초가 되신 거로구나. 주님이 녹초가 되시므로 인해 내가 산 것이로구나는 생각에 감사와 송구함이 교차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구절이었습니다. ‘너희는 내 노력한 것에 참여하라그 순간 이 말씀이 아 주님께서 내게 주님과 함께 녹초가 되자고 하시는구나는 것으로 들렸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 그동안 주님위해 녹초가 되도록 한 것이 뭐가 있나. 특히 전도를 녹초가 되도록 해본 날이 얼마나 되나?’ 그러자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주님 제 남은 삶, 복음 위해 녹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명선 가족들에게도 녹초가 돼보자고 권면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몸 녹초가 되도록 전도해보겠습니다며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여러분의 동의도 없이 이렇게 덜컥 하나님과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저는 빼도 박도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 제게 녹초전도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해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왜냐면 예수님을 통한 구원은 인류 대 특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해 얘기해주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20부터가 아니다. 40부터도 아니다. 십자가로부터다’(키에르케고르)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삶의 이정표이십니다.

 

배성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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