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4월 아버님의 소천으로 인하여 한국에 들어 왔다가 우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인도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런 예기치 않은 상황들을 경험하면서 주님께 우리 삶의 모든 주권을 철저히 내어드리는 훈련을 다시 받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오늘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7백 20만명이 되었고 매일 10만명이상 감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계 수에 포함되지 않는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미국을 훨씬 앞질러서 세계 1위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삶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최근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복음의 확산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사역자들을 통해 들으면서 큰 위로와 감사와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쯤 인도 구르가온 한인교회를 통해 마스크 500장을 기증받았습니다. 사역자들이 이 귀한 마스크를 나누어 주면서 열심히 전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기뻤습니다.
코로나 19라는 재난이 복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신을 버리고 가장 안전한 피난처인 살아계신 하나님 품으로 쏙 쏙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예배하며 침례 받는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즈라 바이블 칼리지(EBC)에는........
지난 9월에 13명의 신입생이 입학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멀리에 있는 청년들이 오지 못하고 가까이에 거주하는 여자 청년들만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남학생들이 입학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고 믿습니다. 이 학생들이 한사람도 낙오되지 않고 잘 훈련받아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높은 하늘에 기러기 가족이 삼각형 대형으로 날개를 펴고 목적지를 향하여 날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늘 따라 인도로 향하는 대한항공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코로나가 사라지고 하늘길이 열리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인도 선교사 이필립/전소피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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