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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지역] 아프리카 케냐 부룬디 선교-한상훈선교사
 
   · 게시일 : 2019-09-15 20:38:07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아프리카 케냐 부룬디 선교사역-3

 

NGO와 국제개발, 그리고 비전

어떤 분들은 선교사가 NGO나 국제개발사역(소득증대, 소액대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한다고 하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시곤 한다. 선교사는 성경을 들고 오직 교회를 세우고 설교사역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현지에서 가난과 싸우는 동시에, 선교에 대한 그런 (한국식) 고정관념과 싸우고 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이 땅에서 무엇을 하셨는지 살펴보면 우리가 선교를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하는지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돌보셨고,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셨고, 병든 자를 치료해 주셨으며, 사회적으로 차별 받는 사람을 찾아가 상처를 어루만져 주셨다.

나는 꿈이 하나 있다. 국제개발협력 영역(정부기관, NGO )과 선교 영역(선교회, 선교사, 교회)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국가에서 생활하다보면 선교사가 하는 사역이나 NGO나 국제기구가 하는 일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학교와 병원을 운영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현지인들이 보다 잘 살 수 있게 노력한다. 물론 어떤 분들은 NGO나 국제기구에는 믿음과 복음이 없다고 비판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럴 줄 알고 우리 주님께서는 강도 만난 자의 비유에서 주인공을 사마리아인으로 정하신 것은 아닌지...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인은 다른 믿음을 가진 자들이고 저주 받은 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런 유대인들의 이웃으로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인을 거론하셨다. 마치 우리가 그 안에 복음이 없다고 비판하고 차별하는 NGO나 국제기구들에게처럼 말이다.

저개발국가에서 고생하며 사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하나는 선교사고 다른 하나는 NGO 종사자들이다. 둘 다 선한 뜻을 가지고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선교사는 NGO 종사자들을 믿음이 없고 휴머니즘에 빠졌다 무시하고, NGO 종사자들은 선교사들을 계획 없고 불투명한 집단이라 욕한다. 요즘과 같이 협력사역(Governance)가 중요한 시대에 이 얼마나 큰 낭비인가? 같이 협력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도 모자랄 판국에 서로 편을 가르니 말이다. 비협력도 미필적 고의로써 주님께 불충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마치 고양이와 개처럼 서로 비협력적인 이 두 집단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한국교회의 교세가 점점 줄어들면서 제일 먼저 긴축하는 재정이 선교비 라고 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선교사가 NGO와 협력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재정확보(정부보조금 등)이고, 그 다음은 체계적인 사역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틀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NGO는 선교사들로부터 풍부한 현장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유능한 현장 조력자(선교사)를 확보할 수도 있게 된다. 이런 것이 진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8:28)’이 아닐까?

 

기도제목

1) 현재 건축 중인 가툼바 협동조합 센터의 부족한 건축비 1천만 원이 속히 채워질 수

있도록

2) 비전트립팀, 단기선교사, 자원봉사자 등의 동역자들이 연결이 될 수 있도록

3) 부룬디에 들어와 있는 한국 이단들(변승우의 사랑하는교회, 통일교 등)이 속히 세력이 약해지고 부룬디를 떠날 수 있도록

한상훈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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