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선교-차기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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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선교-차기현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08.0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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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저이마시주님의 이름으로 네팔에서 문안드립니다.

대기오염 수치가 위험수준까지 올라가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도 휴업하고 외출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수요일 호우가 내려 다음날 목요일부터 다시 발광하는 햇볕을 마주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제 인생에서 이렇게 비가 오는 것을 기뻐해 본 적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도 대기오염도 신경 쓰지 않고 노 마스크도 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대기오염이 심한데도 열심히 쓰레기를 태움으로 대기오염에 한몫을 보태는 분들도 많습니다현재 관공서나 은행큰 쇼핑 센터 외에는 열체크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물론 교회 예배가운데도 마스크를 쓰는 성도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인도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스러스가 다시 재 유행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네팔도 다시 봉쇄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봉쇄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치 인생이 끝날 것이라고 모두가 굳게 믿었고 상황도 그렇게 흘러갔고 그래서 코너로 몰렸던 현 수상 올리는 놀랍게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자리를 보전하였고 이로 인해 네팔의 어수선했던 정치 상황도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한항공을 포함한 각국의 정기선들이 운행을 중지한 상황이고 현재 비정기적인 운항으로 인해 항공료도 평소 때 보다 배가 비싸기에 여행자 거리” 를 활기로 가득 메워야 할 광관객들이 없으니 네팔의 경제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긴 어두움의 터널이 속히 빨리 끝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일으키시고 살리시는 하나님

코로나로 인해 한국어 학원도 정리한 상황인지라 비자 연장을 위해 다시 학원 장소를 찾아서 학원을 열어야 하는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비자 연장을 위해서는 학원 건물이 꼭 필요합니다.

학원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지 아닌지 정부에서 공무원이 학원에 실사를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피하고 싶은 정말 등에서 식은 땀이 나는 점검을 받아야 했습니다그래서 함께 네팔에 복귀했던 다른 선교사님도 급하게 학원 자리를 알아보고 어렵게 학원을 다시 열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이 변호사가 한번 해보겠다고 하셨고 그 후 심지어 이민성도 가지 방문하지 않았고 (보통때는 가서 기다려야 했는데그 외에 여러가지 과정도 생략하게 하심으로 너무나도 쉽게 일년 비자를 무사히 연장 받게 되었습니다.

비자 연장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재정으로 섬겨주셨던 동역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350만원 가까이 지출을 하여 1월 말에 네팔에 복귀를 한 후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지출한 비용이 이천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여기에는 비자연장 비용싸라티 학교 수리비학교 임대료 삼개월 치생활비그리고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일년동안 밀렸던 고아원 상급생 아이들의 학비그리고 아들 성민이의 학비호스텔 고아원 운영비교사 월급그리고 여기저기 나누어 드린 교회 후원금 장학금 후원까지 해서 계산을 하니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재정을 지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코로나 상황가운데도 하나님께서는 저 저번달에도 예기치 않는 통로들과 손길들을 통해서 필요한 재정들을 한 푼도 모자라지 않게 채우셨던 것처럼 저번달에도 동일하게 채워 주셨습니다.

정기 후원금도 많이 줄었지만 그러나 감사하게도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새로운 후원자 분들을 허락하심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도록 또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매주마다 새신자들이 등록되고 새롭게 예수님을 영접하는 숫자를 교회마다 더하게 하시니 잠깐의 힘들었던 마음들이 씻은듯이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로 채워집니다.

부끄럽지만 목사인 제가 매주 교회를 출석하기 위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드릴 때는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로 인하여 기쁨과 감사가 차고도 넘치지만 예배 후 교제의 시간을 가질 때 목사님들이 이런 저런 어려운 이야기와 상황을 꺼내 놓을 실 때는 기쁨과 감격이 사라지고 부담감이 무거운 돌처럼 제 마음을 누립니다기도하겠습니다라고 돌아서지만 돌아가는 발검음도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많은 분들의 필요가 채워질 수 있도록

2. 공사가 마무리 잘 될 수 있도록 남은 재정도 잘 채워질 수 있도록

3. 고 3성민이가 학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4. 아내 우명주 선교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세워 질 수 있도록

5. 호스텔(고아원운영과 30개의 협력후원 지원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네팔 차기현 우명주선교사

 게시일 : 2021-05-01 08:08:02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8-0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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