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박기석선교사

Missionary  

캄보디아선교-박기석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08.04 23:07

4fd0579b6696c20c36a0f3d264b3fe6e_1628086045_3328.png 

킬링필드의 땅에 복음을

저는 캄보디아 선교사 박기석 목사입니다저는 불교신자요 유교집안의 장손으로 미국 텍사스에 절을 세우려고 하였습니다절을 세우고 조상들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3,000배를 하였습니다. 3,000배가 끝나는 시간에 남동생이 탄 차가 강원도에서 굴러서 3명이 즉사하였습니다. 3,000배 후에 남동생의 즉사하자 저는 신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그로부터 3개월 뒤에 평생 처음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그 때 저의 나이는 51살이었습니다그리고 신학대학신대원을 졸업하고 캄보디아 선교사가 되었습니다선교사가 되면서 유교적인 삶을 살고 있는 가족들과는 인연이 끊어졌습니다제가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예수쟁이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라고 하였던 만큼지금은 제가 그들에게 동물 취급을 받아야 하였습니다.

저의 사역은 국립농업대학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코이카에서 수년을 가르치면서 실패한 한국어 수업을 제가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코이카에서 학생 3명을 받아서 6개월 만에 100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들었습니다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국립대학 학생들과 함께 교회가 세워지고한국어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또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공부를 시켜서 검정고시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좋은 프놈펜왕립대학에 입학을 시켰습니다그들은 한국어 통역을 잘하여서 캄보디아에 많은 선교사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7년 동안 25명의 학생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함께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학생들을 100% 장학금을 주면서 오직 제자 훈련을 받도록 하였습니다그렇게 3년을 키우니 그들은 사역자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제자들 20여 명이 어린이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자 시골에 교회 2곳에서 길거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시골교회에서 300여명의 어린이들은 길바닥에서 예배드리고 각 반으로 나누어서 방과 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자훈련을 매일 새벽예배하루 큐티 2예배와 성경공부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제자들을 훈련을 시키고 있었습니다그들은 제가 병이 들어서 한국에 와 있어도 쉬지 않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캄보디아 정부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여서 산속으로 들어가서 예배를 드립니다센터에 문을 잠그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제가 없는 5개월이 넘는 동안 꾸준히 예배를 드리면서 저를 기다리는 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지난 7년 동안 한국이나 미국에서 양말 한 짝도 받지 못하고 가난한 선교사인 저를 따라오는 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한국어를 잘하는 그들이 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니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그리고 진심으로 캄보디아를 사랑합니다!선교사가 되고 7년 뒤에 저는 심장에 병이 들고 혈압은 200까지 올라갔습니다파송교회도 후원교회도 없이 선교를 하면서 몸만 병들었습니다안식년도 안식월도 없이 현지인들과 함께 숙식하며 살았습니다한국에 들어올 항공료도 없어서 다른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들어왔습니다한국에 입국 후에는 아들도 동생들도 저를 받아주지 않아서 시설에서 2주를 격리 하였습니다그리고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아도 가족들은 아무도 찾아오지를 않았습니다그런 저는 김00 장로님의 도움으로 세계선교연대의 최00목사님을 만나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한국에서는 저를 도울 교회나 목회자가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셨으며좋은 단체들도 소개를 하여주셨습니다그러한 과정에서 최00목사님은 사비를 들여서 저를 제주도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겉으로 눈물을 보이지 않았지만저 혼자서 기도하면서는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그리고 그 보답은 캄보디아에 바른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따라갈 제자들을 만드는 것이라 다짐을 하였습니다세상적인 광야를 잘 견디고 주님의 뜻을 따라가는 목사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캄보디아 박기석목사


 게시일 : 2020-10-01 14:15:12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8-04 23:07

Copyright @2012 국제선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국제선교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파라과이-김성영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3월 4일은 로사리오 지역 오지 ‘으꾸아 삔도’ “아가페 신학교”(일대일 동역 선교 훈련원)의 2024학년도 개강으로 그리운동역 선교사님들을 만나는 날입니다.메마른 심령을 적셔 주… 더보기
선교보고서-오영옥목사
국제선교신문 |
새생명교회 선교보고서안녕하세요? 새생명교회 선교팀 오요셉 목사, 오영옥 목사, 오하은 청년, 그리고 현지에서 메리자매가 비사야 현지언어 통역과 안내를 해주었으며, 조나단 형제가 기… 더보기
인도뭄바이-임성근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Welcome to Mumbai, India! “인도에서 땅끝까지” 시간이 참 빠릅니다. 벌써 4월이 다가왔습니다. 시간을 아끼어 주님께서 부르신 일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더보기
대만-김혜옥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아직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부 외부 출입금지인 웬산 농민총국립 병원에서 특별히 한국에서 오신 베데스타선교단과 인천신현감리교회팀들을 초청하였습니다.강단에 모인 환우중에는 12병동의 일… 더보기
필리핀-김현영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2023년은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두 번의 수술과 열 다섯 번의 항암 치료를 받느라거의 1년동안 한국에 있는 군포 지샘 병원에 있었습니다.… 더보기
감비아-유재동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감비아 통신(제47호)안식년의 이야기Africa못지 않게 덥던 지낸해 8월말에 시작된 안식년은, 신용산과 청학리를 거쳐서 한강변 합정동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눈치보며 적응… 더보기
불가리아-원종숙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사역 1)유럽의 나이트 클럽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가 되는 놀라운 반전(오픈 발칸 선교 센타 이전을 계획하신 하나님) 소피아 교회 이전과 선교 센타 (사역, 예배, 생활공동체)를… 더보기
방글라데시-박필우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로힝야족 난민 수용 보이콧 선언얀마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도 살 수 없는 이 땅의 그 어떤 종족보다 불쌍한 로힝야족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우물 비소 … 더보기
라오스-이동철기자
국제선교신문 |
라오스에서 꾸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꿈 이야기숨겨져 있던 라오스가 해외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방비엥과 루왕프라방 그리고 수도 비엔티엔 여전히 여기 저기… 더보기
인도콜카타-이후선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사역자 가족 수련회14년동안 교회 개척 사역을 시작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계속해서 성장을 하는 가운데 사역자들을 세우는데 힘을 쏟다보니 자연스럽게 주기적인 사역자 모임과 사역자 세미… 더보기
알바니아-최홍아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한국을 떠나 온 지 25년이 지나고 있으니 그동안의 문화가 많이 달라졌음을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기도편지에 크리스티아나 (Kristiana 27세)에 대한 기도 제… 더보기
인도-이필립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인도 땅에 제자훈련을 마무리 하다. 저희 부부는 23년 12월 말경에 인도로 다시 넘어 왔습니다. 앞으로는 인도와 네팔을 동시에 다니며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약 한달 반 기간… 더보기
콜롬비아-김선훈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1) 제 7차 콜롬비아 현지 목회자 세미나가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제 7차 콜롬비아 현지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2024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이곳(Cl. 119a#70… 더보기
태국-최은혜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쌍아우 선교기념 교회 태국동북부(러이)쌍아우마을 선교지를 위해 한신의 중보기도팀과 세계선교연대와 지구촌사랑의 쌀독 나눔 재단 후원물품으로 선교지를 지켜 주신 주님 사랑으로 문안드립… 더보기
상파울로-김현수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저희 사역에 이어서 딸 향이에게 계속 브라질 선교에 동역을 해주시고 기도와 후원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향이는 선교에 도움이 되고자 신학교를 시작해서 매일 저녁에 공부를 하느라 바쁜… 더보기

Search

Recently

Tags

Poll


결과보기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