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선교소식

Missionary  

불가리아 선교소식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08.04 22:59

4fd0579b6696c20c36a0f3d264b3fe6e_1628085579_6963.jpg


주안에서 평강을 기원합니다.

동유럽 불가리아 선교사 (원성도)김수자 입니다.

2004년 612일 기하성총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받아 불가리아에 첫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그것은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만이 홀로 이끌어 가시는 세계선교 역사의 첫 발 이었습니다이 후 현장선교 10여년 동안 숱한 하나님의 사건들은 겪었습니다.

 

그 중 하나님은 2011년에 현지교단 기독세겜총회를 세워 주셨습니다세겜기독총회의 정신은 세계선교를 위하여 ?집시(트라키아의 후예)들이 모여 교회를 세우고터키를 통하고이스라엘을 통하여천상의 예루살렘으로 행군하는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선교 10년을 마무리 하고 저는 뇌종양 치료차 한국에 잠깐 들어와 있었고남편 선교사는 세겜총회의 지도자들과 향후 10년을 위한 계획을 의논한 후 한국에 들어와 있던 저와 한달 후에 함께 불가리아로 들어가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온 지 삼일 만에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으셨습니다저의 뇌종양에 이어 남편 원성도선교사는 급성백혈병으로 쓰러지고 가진 것 하나 없어 한국에 들어 올 때 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해서 들어왔는데 상황은 아무 힘 한번 쓸 수없이 세상에서 그냥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세계선교를 모르는 무지한 생각이었습니다하나님은 바로 이때부터 일하셨기 때문입니다먼저 하나님은 아픈 저를 영적으로 깨우시고 ② 세계의 기도용사들과 함께 중보기도의 나팔을 불게 하셨습니다③ 남편 원선교사에게는 최상의 의료진으로 치료 받게 하셨습니다④ 돕는 손길들을 통하여 그 많은 치료비와 부대비용을 해결하게 하셨습니다⑤ 갈 곳 없어 게스트룸 에서 9개월을 보내고 있는 부모를 환경 때문에 모실수 없어 안타까워 하던 아들 목사에게 집을 주셔서 퇴원 후 아들네에서 요양하게 하셨습니다이 외에도 하나님은 그의 선교사명자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은 3개월을 넘기기 어렵다는 의사들의 판단을 무색하게 하셨습니다. 2014년 101일 백혈병 진단을 받고 1,2,3차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골수이식수술 한 지 10 개월이 지났습니다아직은 골수이식 후유증(숙주반응)으로 손입이 많이 헐어있어 생활이 많이 불편한 상태입니다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지나가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하나님은 그동안 그 열악한 환경의 집시들과 함께 숙식을 같이 하며 생활을 같이 한 선교 10년 동안 안식기간 한번 없이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앞만 보고 오게 하셨는데 질병을 통하여 쉼과 재충전을 주고 계신다고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저에게도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저는 5년째 머리 가장 깊은 곳에 뇌종양이 자리하고 있어 통증과 마비로 고통을 받아왔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선교사의 간호를 위해 전심을 다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동안 하나님은 재발했던 뇌종양을 2Cm에서 1Cm까지 반으로 줄어들게 하셨습니다할렐루야!!

 

지난 10월 남편 원성도선교사가 백혈병 발병후 1년만에 저는 혼자서 불가리아에 다녀왔습니다병중에 있는 남편을 뒤로하고 울면서 떠나 울면서 돌아왔습니다지도자들을 만나서 반가움에 서로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그들의 기도로 남편의 생명을 살리는 불씨가 되었던 믿음의 동지들 입니다반가움과 감격의 만남과 현장을 둘러볼 때그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더욱 열심히 기도하겠다는 말을 듣고 감사하며 돌아왔습니다그들의 결심을 전하여 듣는 남편 원선교사는 하나님의 세계선교에 대한 지속적인 간섭과 돌보심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남편 원선교사가 그들과 3년 동안 함께 살아온 집시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어떻게 이렇게 열악한 곳에서 함께 살 수 있었을까그곳에서 무얼 먹고 살았을까그들의 생활을 알기에 그렇게 눈물이 날 수 가 없었습니다

 

이런 모든 일 들 속에 하나님의 구체적인 간섭과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투병중 이지만 하나님께서 꼭 일어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남편 원선교사는 퇴원 후 약 5개월 동안 집시들을 위하여 43과 분량의 성경의 선교역사를 정리하였습니다이 교재는 집시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교정하고 있습니다이후 이 교정본이 집시가 만든 좋은 책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때마침불가리아 현지 지도자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지도자로부터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왔습니다. [나는 우리 지도자들에게 원목사의 말을 전했다나는 당신이나당신의 가르침이 아니면 아무 것도 안 할 것이다나는 불가리아 세겜총회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당신의 비젼에 동조하는 당신의 일부분이다하나님께 영광!!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주의 은혜가 날마다 더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디모데전서 4:4.5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2016.1불가리아 선교사 (원성도)김수자.

 

불가리아 세겜기독 총회

원성도 선교사. 010 3718 5661

김수자 선교사. 010 3240 5661 . 070 8627 5661

후원계좌 국민은행 479401 04 135220 김수자.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8-04 22:59

Copyright @2012 국제선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국제선교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불가리아-원종숙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사역 1)유럽의 나이트 클럽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가 되는 놀라운 반전(오픈 발칸 선교 센타 이전을 계획하신 하나님) 소피아 교회 이전과 선교 센타 (사역, 예배, 생활공동체)를… 더보기
Hot
불가리아선교-김호동선교사
국제선교신문 |
여러분들의 기도 속에 선교지에서 상반기 사역을 하나님 은혜로 마무리 하였습니다.특별히 하나님 축복하심으로 인하여 아들 김주신 선교사 가정이GMS선교사로 인준을 받고7월6일 불가리아… 더보기
Now
불가리아 선교소식
국제선교신문 |
주안에서 평강을 기원합니다.동유럽 불가리아 선교사(원성도)김수자 입니다.2004년6월12일 기하성총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받아 불가리아에 첫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그것은 알파와 오메가… 더보기
Hot
원성도 선교사 최근소식
국제선교신문 |
할렐루야!!주안에서 평강을 빕니다.불가리아 원성도.김수자선교사 입니다.그동안 기도해주시고 성원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원성도 선교사는2015년6월 만10년 불가리아 집시선교를… 더보기
Hot
원성도선교사??....??골수이식 한 지 ??6??개월째 되는 날
국제선교신문 |
할렐루야!!주안에서 평강을 빕니다.원성도선교사....골수이식 한 지6개월째 되는 날.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드립니다.그동안 함께 치료 받았던 몇몇 분 들이 세상의 인연을 마… 더보기

Search

Recently

Tags

Poll


결과보기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