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안에서 평강을 빕니다.

불가리아 원성도.김수자선교사 입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성원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성도 선교사는 2015년 6월 만 10년 불가리아 집시선교를 회고하면서 세워진 6교회를 돌아보며 10명의 집시지도자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가올 10년을 위한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원성도 선교사는 뇌종양으로 병원치료를 받던 김수자 아내선교사를 위로하기 위해 작년 9월 말경 한달 예정으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원 선교사는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극심한 통증으로 2015년 10월2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항공권 마져 카드로 구입해서 들어왔으니 가진 거라곤 아무것도 없었고 수원명성교회에서 게스트룸을 배려해 주셔서 그곳에 거하며 그동안 항암 3번과 골수(조혈모)이식수술을 한 지 8개월째 되어갑니다.

3개월 살기가 어렵다던 의사들의 말과 달리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병원의료진의 기적같은 치료가 일어나 그동안의 어렵고, 위험한 치료과정을 잘 견디게 하셨고,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선교지를 떠나 온 지 1년이 되어 현지에 세운 교회와 지도자들이 너무 보고 싶어하여 김수자 선교사 혼자 10월23일~11월10일 동안 불가리아를 다녀 왔습니다. 아직은 여러 가지로 조심을 해야 하고 아픈 원성도선교사 를 아들 며느리에게 맡기고 가는 마음에 가슴이 아팠지만 불철주야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을 지도자들과 세워진 6교회 성도들을 돌아보고 와야 할 것 같아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다녀왔습니다.

지도자들을 만나서 원성도선교사가 아비 된 마음으로 직접 준비한 선물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식사도하며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원성도 선교사가 올 때 까지 정기적으로 지도자들이 모여서 기도회를 갖겠다고 하는데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다녀오는 동안 내내 그렇게 매일 울어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동안 사역하면서 한번 도 쉬어 본 적이 없었고 그 지저분한 집시들과 처음 3년동안은 같이 살며 숙식을 같이 한 선교사는 아마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슴도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였다면 그 거지들과 같은 그들과 어떻게 그렇게 함께 살았을까 싶습니다.

어찌 하던지 주의 복음이 편만 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속히 완치되어 선교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오직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2015년. 11월 13일. 불가리아 원성도.김수자선교사 올림

♥불가리아 집시선교.

원성도선교사 : 010-3718-5661. 070-8627-5661

김수자선교사 : 010-3240-5661.

국민은행 : 479101-04-135220. 김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