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마게티 지역 선교편지
할렐루야! 존귀하신 우리주님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2021년도 1분기 소식이 이렇게 늦어진데 대하여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어오는 줄로 압니다. 저희들도 부족하지만 국내 사정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 선교지 역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학교는 매년 있어지는 작년 2020년도 3월 졸업식이 취소가 되었는데, 금년 2021년인 3월 졸업식 역시도 또 다시 취소가 되어 엉망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같은 마을 이웃이 코로나로 사망하고, 신학생 중에도 코로나 증상으로 한바탕 소동을 피운바 있으나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현재 산지족 교회들은 목회자의 계속거주가 어렵거나 주일예배를 위한 매주 방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바랍니다.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교회건축은 거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들이 늦어지는 것은 많은 제약이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그동안 추진하여 온 체육관공사는 계속 진행이 되고 있으며, 한편 육상선수 훈련을 위한 트랙을 만드는 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신학교 캠퍼스는 신학생들의 기도소리와, 매일같이 새벽예배, 그리고 성경을 읽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는 자민족 구원을 위한 목회자들로서의 사명을 받은 꿈나무들이 훈련을 받으며 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하여 한국교회의 끊임없는 기도를 바랍니다.
필리핀 이문선 선교사
· 게시일 : 2021-06-01 10: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