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초년병선교사가 본 호주선교의 실태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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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초년병선교사가 본 호주선교의 실태와 전망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1.08.04 22:47

게시일 : 2013-01-15 14:29:55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1:17)

호주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은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움과 귀여운 코알라와 캥거루를 연상하게 될 것이다. 살기좋은 나라 복지국가를 떠올리게 된다.

앞으로 이곳을 선교의 터전으로 선교사역이 진행되어질 것을 기대하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고 초년병선교사의 안목이지만 호주의 실제적인 선교실태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초년병선교사로 호주에 파송을 받고 2012년 9월 9일 호주시드니행에 올랐다.

늘 선교의 비전을 품고 꿈꾸었던 선교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들었다. 드디어 날이 바뀐 9월 10일 시드니공항에 도착을 했다.

 

먼저 호주선교실태에 대해 도착하면서 부터 부딪치는 가장기본적인 것부터 정리해보자 한다.

첫째 너무나 낮선 환경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부딪치는 장벽은 언어와 문화였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는 호주현지에 계신 분은 영어 못해도 괜찮으니까 염려하지 말고 오라고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입국부터 모두 영어가 필요했다. 물론 시드니에는 한인들이 많아서 영어 못해도 생활은 가능하다. 하지만 선교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사역하는데는 토익보다 IELTS을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 토익은 비즈니스 실무위주지만 아이엘츠는 좀더 실용 영어를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호주비자를 신청하려면 필수적으로 아이엘츠영어시험 합격증이 있어야하는데 선교사나 목회자의 종교비자는 2012년 11월 24일부터 비자법이 바뀌어서 호주현지교회에서 스펀서만 해주면 영어시험없이 비자신청이 가능하다. 그래도 사역을 위해서는 아이엘츠를 하고 오도록 권하고 싶다. 참고로 종교비자가 어려우면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유학 비자를 신청해도 된다. 또한 일정금액만 통장에 예치되어 있으면 관광비자로 최장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둘째는 호주에서 선교하는데 가장 지출이 많은 것이 주거비문제다.

호주는 우리나라처럼 전세개념이 없다. 월세 개념의 렌트 자취개념의 쉐어가 있는데 모두 주급으로 방세를 낸다. 가족단위로 오게 되면 일단 렌트를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 신용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있다고 해도 방 2~3개짜리 주택이 주에 호주 달러 500~600불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한 주에 50만원에서 70만원 한다.

쉐어는 방하나 에 두명 이상이 쓰는데 방에 따라서 한 주에 호주달러로 일인당 150~200불 한다. 그러니까 호주생활의 30%이상이 주거비로 지출되게 된다.

 

셋째가 사역의 장소문제이다.

현지교회에 청빙이나 부교역자로 와서 사역하는 건 문제가 안되겠지만 독립적인 선교사역을 위해서는 장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교회개척이나 선교센터운영이 한국처럼 쉽지 않다 기존교회를 빌려서 같이 사용하는게 가장 좋으나 장소를 찾기가 쉽지않고 빌딩을 임대할려면 엄청난 임대료가 들게 된다. 가정에서 가족들끼리 예배드리는건 무리가 없겠지만 홍보하고 전도하고 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공개적으로 하는 건 불가능하다. 가정교회를 세우고 공개적으로 예배드리려면 카운슬(구청)에 등록을 해야하는데 주차문제 소음으로 인해 지역거주자들과 마찰을 우려해서 90%이상이 반려된다.

 

현재 한국교민교회는 가정교회까지 약 300여에 이른다고 한다. 소수의 교회가 독립교회이고 일부는 호주기존교회를 임대하여 본교회가 사용하지 않는 예배시간을 활용하여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나머지는 대부분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일단 가정에서 교회를 개척해도 비영리법인단체를 등록하는 것이 좋다.

호주는 세금이 매우 엄격하다. 종교단체라고해도 비영리법인단체에 등록이 안되어 있으면 여지없이 세금이 물린다. 그것도 작은 돈이 아니다.

 

또 하나 포화상태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개척하면서 기존교회를 임대하여 시작하면 사역하는 것이나 전도하는 것이가능하고 영주권신청이 용이하다. 그래서 대부분 가정에서 예배드리다 일정수준이 되면 기존교회를 임대하거나 빌딩으로 나간다. 지금까지는 호주 선교의 정착을 위한 기본적인 상황이었다.

 

넷째로 호주는 지리학적으로 대한민국 국토보다 70배나 되는 섬 대륙으로 세계의 여섯번째로 큰 광대한 나라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 땅에는 원래 에버리진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 살고있던 중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이곳을 점령하고 뉴사우스웨일스라 명명하게 된다. 1788년 시드니가 최초로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1월 26일 필립 아서가 이끈 11척의 배에 1500여명이 시드니항에 도착하게 된다.

당시 반은 죄수였다. 이후에도 영국의 죄수들이 이곳으로 보내졌으며 미국의 독립전쟁 당시 발생한 죄수들까지 끊임없이 유입되었고 마지막 죄수 호송인 1868년까지 자그만치 16만명의 죄수들이 호주로 호송되어왔다.

 

호주 초기역사는 유형지와 선교비전의 꿈을 가지고 시작된 나라다. 1788년 2월 3일 최초 파송선이 시드니에 도착한지 두 번째 주일부터, 존슨은 시드니 만에서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다. 이후 호주 선교 초기에는 성공회와 감리교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전했다., 초기 선교사들은 영성, 말씀, 사회참여를 강조했으며, 개신교는 1870~1913년에 절정을 이루었다. 전인구의 40%가 매주 교회에 출석했다. 술집이 문을 닿고 경찰이 할 일이 없었을 정도다.

 

한국처럼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1895년 사우스오스트일리아 전체 호텔수가 770개일 때 아들레이드 내 교회수는 908개였을 정도로 부흥을 하였다. 한국에 장대현교회에서 1907년 성령강림의 역사로 인해 부흥이 일어 났던 것처럼 호주에도 1903년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1907~1909년까지 강력한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나면서 폭팔적인 부흥이 일어났던 것이다. 현재 호주인구는 2012년 10월 통계에 의하면 2270만여명이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사회을 구성하고 할 수 있겠다. 약 25% 곧 4명 중 1명은 외국 이주민으로 에버러진, 호주인, 중국인, 여러 아시아인, 중동인, 아프리카인등 다양한 민족들이 자기들만의 문화를 이루고 지역마다 각각 모여사는 다민족 국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만큼 종교도 다양하다. 천주교, 정교회, 이슬람사원, 이단들이 득세하고 있다. 그만큼 선교의 폭도 넓다고 할 수 있다

 

주지한바와 같이 한인교회가 300여개에 이른다. 호주 전역의 한인수 2011년 통계에 의하면 88.973명으로 조사되었으며 NSW주에 51.611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한인수의 약 60%가 모여 살고 있다고 하겠다. 이처럼 호주전역에서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

이민교회가 그렇다고는 하지만 소수의 대형교회에 성도들이 몰려있고, 나머지는 20~50명의 수준의 성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나머지는 가정교회가 80%이상을 차지한다.

 

한인대상 선교도 있지만 현지인이나 원주민을 대상으로 선교할 수도 있고 다향한 민족들을 대상으로 선교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또한 복음의 토양은 준비되어있다. 그보다 중요한 선교가 어디나 그렇듯이 힘들수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보다 더욱 그렇다. 이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영주권과 시민권만 있으면 국가적으로 많은 복지혜택이 주어진다.

전세계적으로 국민소득 2만불시대가 도래하면 교인수가 감소한다는 통계처럼 호주도 힐송교회나 C3교회정도가 부흥하고 나머지는 정체나 퇴조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그러므로 시대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해야한다. 뿐만아니라 선교의 접촉접이 될것이 무엇인지 사역자에게 맞는 것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 한인교인들은 수평이 이동이 많다. 호주와서 정보나 도움을 받기 위해 교회에 다니다가 호주 생활이 안정이 되면 교회를 떠나든지 큰 교회로 옮기든지 하는 경향이 있다.

 

끝으로 필자는 혈혈단신으로 호주 도착하여 아무도 돕는 이 없이 교회를 세우기까지 전적인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 같은 일이다. 미리 예배된 루디아 김양숙집사의 헌신으로 3주만에 주거지를 해결하고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며 앞으로 사역에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는바 이다. 호주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들도 말씀과 영성 성령의 능력이 함께하면 예수님 기뻐하시는 선교를 하게될 것이다. 선교나 교회가 생활의 목적이나 수단이 아닌 천국복음의 본질의 사명감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해 나갈 때 영적으로 힘을 얻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1-08-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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