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쉬지 않고 일 하시는 하나님”
2003년도 9월에 동나이성 여위야이현 에서 신학교육을 시작헸습니다.
그런데 여위야이 현과 가까운 롱탄 에서 신학생이 한분 왔습니다. 이분은 외모만 보면 아주 마음씨 착하고 순진하게 생긴 사람이었습니다.
워낙 성실한지라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경주제일침례교회(김이태목사님 담임)에서 예배당을 건축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교팀이 올때마다 그 교회에 들러서 헌금도 주고 기도해주고 격려해주곤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세워진 교회도 많아지고 신학교 일, 한인 교회일도 많아져서 방문을 거의 못하고 세월이 몇 년 흐르고 코로나가 오고 이렇게 세월이 몇 년
흘렀습니다. 이목사의 이름은 풍 응옥 안잉 목사입니다.
교회 이름은 쑤언탄교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옛 말 에 자식이 많으면 노년에 살림이 핀다고 하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6남매를 잘 키워서 큰딸은 시집을 가서 손자를 봤습니다. 여섯이 다 잘 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그런데 2024년이 되어서 우리 신학교에 통역하던 자매가 다른 일이생겨서 통역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수소문해서 한자매가 오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탄땀 자매입니다.
대학원 강의실에 제가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이자매가 저에게 말을합니다. 신 목사님 저 모르시지요? 자매가 누구에요 처음 보는데....제가 롱칸 쑤언탄 교회 퐁응옥 안잉 목사 딸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신선교사님이 우리교회에 여러분 오셔서 한국과자도 주시고 헌금도 주시고 제가 신선교사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거예요
풍응옥 목사의 다섯 번 째 딸이 이렇게 잘 자라서 우리 신학교에 통역을 하게 되다니, 옛날에 볼 때는 그만그만해서 얼굴도 분별 못하고 그냥 어리게만 보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다 커서 성년이 되었지 자매가 몇 살이에요. 저28살이에요. 신 목사님 우리아빠 교회 오셨을때 6-7살이었어요. 이렇게 말하는데 참 감격이 밀려오는 거예요. 그렇구나 학교는 어디를 나왔어. 투득대학교 한국어과를 졸업했습니다그리고 한국말 전문 통역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거예요. 참 하나님 게서 잘 키워주셨구나. 앞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지. 틀별한 일 없으면 우리
신학교에 와서 계속 통역을 할수 있겠어요 네 목사님 저야 영광이지요. 언제든 연락주시면 우선 달려올게요.
이렇게 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시는 아버지하나님 감사 합니다.그리고 더 사람을 키우겠습니다. 주의 종들을 키우겠습니다.
2024년 10월 8일 베트남 연합침례신학교 16기 졸업식과 21기 입학식 대학원1기 졸업식을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아멘선교회 회장 김광중목사님과 베트남 선교위원회이사장 유한주 목사님, 총무 우병식 목사님, 곽종근 목사님, 전 한인회장 김종각 변호사님, 후배 선교사 등 내
외분과 재학생, 신입생 이 모여 졸업예배와 입학식예배를 잘 마쳤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해온 푸짐한 상품, 학부 졸업생들에게는 베트남어로된 주석 1질씩을 선물로 주고 앞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복음을 잘 전해서 목양을 잘하도록 격려해주고 각양 은혜로운 말씀과 격려사, 축사로 자리를 빛내게 해주셨습니다.
*4년간 공부를 열심히 한 4명의학부 졸업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앞으로 대학원공부를 더하고 목회자로서 훈련을 더 받아야 하지만 그러나 4년간 먼 길을 오가며 그 열악한 환경도 이겨내고 졸업한 4명의 지체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런가하면 코로나 전에 대학원수업을 시작하고 코로나를 거쳐 오면서 학교의 존페 위기까지 잘 넘기게 하시고 인내하며 수업을 마무리하고 대학원을 졸업하는 5명의 주의 종들에게도 무한한 격려와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앞으로 목회를 더 잘 할 줄로 믿습니다.
*다시 예산을 들여 채풀실을 확장
대학원 강의실을 한층 내리고 1층은 전임강사 5분의사무실을 만들어서 “교무 행절실을 만들고 제방으로는 3층에 채풀실을 정리하여 재단사무국을 만들어서 짐을 옮기고 채풀실 이 이제 대학원, 학부생들이 다 들어가서 예배드리고 통합
강의도 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새로 단장하니 너무 아름답고 보기에 좋았더라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 있습니다.
*예산도 늘 부족하고 천수답 같은 인생이요
선교사지만 정말 돈을 아껴서 5명의 전임강사들에게 노트북을 선물했습니다. 교수로서 자긍심도 높여주고 현실적으로도 노트북이 많이 필요하다네요. 선물을 받고좋아하는 모습 보니 주게된 제 마음도 엄청 좋습니다.
*이제 연말까지는 야곱프로젝트에 전심전력하려고 합니다.
엘리야가 일곱 번 기도하니 저 먼 지중해 끝자락에 손바닥 만 한 구름이 보였습
니다. 됐다 하나님이 응답하셨구나. 우로가 있구나. 꼭 그 심정입니다.
이제 목장부지 18000평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소를 더 사고 목표(200마리)우사를 더 짓고 베트남 연합침례신학교 부속 목장을 만들어서 학교를 지탱하고 운영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려보려고 합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남은 11월12월 강의를 마치고 우리 신학교는 방학에 들어갑니다.
2025년도 3월부터 다시 강의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해에도 필요한 재정적 수요를 채워주시고 복음적이고 실력 있는 좋은 교수님들을 보내주시도록 응원해주십시오.
신현우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