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샤틱 광장 전몰 용사들 깃발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7월개월이 되었고, 최근에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포격이 더 심해져서 자주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 정전, 단수 등으로 사역과 생활에 좀 불편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우크라이나 성도들은 저희가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기 때문에 협력하는 교회들을 순회하며 말씀도 증거하고 구제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9, 10월은 우크라이나 개신교회들이 추수감사절을 지내는 시기로 저희도 바쁘게 되었습니다.
체르니히우 교회 세례식 후
8월에 협력하는 체르니히우 교회(바벨 목사 시무)에 10명이 세례 받았고 8월 31일에 저의 제자 발첸코 안드레(왈로자 리더 첫째 아들)가 목회자 딸과 결혼했고, 젊은 사역자 씨따일로 안드레가 딸을 낳는 등 전쟁 중에서도 영육으로 새생명 탄생함에 감사했습니다.
안드레 결혼
중앙아시아연합신학교는 2021년 9월 목회학석사(M.Div) 2명, 신학사(B.Th) 2명으로 시작한 이래 지난 9월 3일에 개강예배 드릴 때에는 총 45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교수 13명이 내년 6월까지 매월 한 과목씩 가르치게 됩니다. 100% 온라인으로 하는 특성으로 인해 45명의 학생 분포는 미국 1명과 독일 1명, 우크라이나 2명, 우즈베키스탄 13명, 키르기스스탄 3명, 알타이 3명, 러시아 3명, 카자흐스탄 19명이 매주 월, 화 알마티 시간 오후 7-9에 수업합니다.
지난 8월 2주간(8/8-8/24) 유럽에 간 우크라이나 난민 실태조사를 위해 한국 피난처의 후원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몰도바 등 동유럽에 있는 성도들은 어떠하든지 여전히 미국과 캐나다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고, 독일 등 서유럽은 곳곳에 20-50명 정도 우크라이나 성도들이 모여 예배 드리고 있는데, 특히 중앙아시아연합신학교 목회학 석사과정 2학년인 야로슬라바 목사가 드레스덴 주 우크라이나 난민교회를 순회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출신으로 선교지가 된 독일 교회 부흥을 위해 크게 쓰임 받길 소원합니다.
모스크바에 있는 첫째 근원/티나 가정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둘째 근석이는 IT기업에 다니고 교회에서도 리더로 잘 섬기고 있고 32세가 되어 믿음의 자매를 만나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들마다 주님의 크신 은혜가 늘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중앙아시아연합신학교의 좋은 환경을 주시옵소서.
2. 중앙아시아연합신학교 13명의 교수님들이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전쟁이 속히 종식되고 정상적인 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4. 르쥐십교회 사모 스베따의 회복과 수업을 위해서.
5.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주안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6. 우크라이나에 선교전략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7. 우크라이나 교회에 하나님의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8. 후원하는 교회들과 성도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9. 자녀들이 믿음의 자매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하옵소서.
10. 최하영/김순희 선교사가 영육간에 강건하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최하영, 김순희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