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제가 소속되어있는 대만교단 EFC (台福基督教會)에서 목회자 수련회가 일월담(日月潭教師會館)에서 있었습니다 (9/16-18일)
강사 린성빈 목사는 제가 소속된 대만교단의 총회장이시기도 합니다. 얼마전 아들 결혼에 한국며느리를 얻었는데 사돈이 선교사라 결혼할 때 1/3이 목사와 선교사님이 하객이어서 부흥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해서 모두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 농담 속에 한국선교사와 사돈 된 것을 은근히 자랑하였습니다.
함께 참가해서 만난 제가 소속되어있는 정도신학교 (LOGOS Evangelical Seminary 正道福音神學院) 원장도 한국계 며느리를 얻었다고 신학원 원장사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진속의 사돈인 한국 어머니는 고상하게 생기셨고 며느리는 참으로 이뻤습니다. 결혼 사진을 보며 며느리 자랑에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강사인 린목사는 요번 강의를 통해 "목회자의 일생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목사.선교사 목회 노트 4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1. 목회자의 삶의 여정 (빌2:14-16)
2.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잘 살펴 보고 즐겨라 (창26:12-33)
3. 격려하는 목회자가 되라(사랑과 선행) (행4:36-37)
4. 누구를 믿고 있는지 자신을 잘 살펴보아야한다(디모데후서1:12)
목회자의 인생은 길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주고 논쟁하는데 시간을 보낼 가치를 두지말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때가 있으므로 섬길 때가 있고 쉴 때가 있습니다. 교회 사역보다 목회자가 더 중요합니다. 목회자의 삶의 분주함 속에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쉬고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예수님 안에서 자유롭게 사는 법을 천천히 익히고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선교지인 현장에서의 생활에서 자잘한 스트레스들이 그득 쌓여 지쳐가고 있을때 그 현장을 떠나곤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 한국이나 다른나라 등등 잠시 다른 환경에 있다 다녀 오면 새로운 마음으로 “이제 처음 부터 시작이다 ”라고 다시 다짐을 하곤 했습니다. 한결 컨디션이 달라지곤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도중에 일본 선교 50년 되신 강남선 선교사님과 대화 중에 2달에 한 번씩은 선교지를 떠나 있는 것이 큰 치료법이라고 하셨습니다. 공감이 갔습니다. 낮설고 물설은 곳에서 현지인들과 좋은 일 나쁜 일 여러가지 일들을 잠시 잊고 그 현장에서 잠시 쉬거나 내려놓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하는 마음이 치료법이라는 것입니다. 이메일 ok610310@gmail.com
기도 제목
1. 성경 노트 인쇄가 나왔습니다. 교회·교도소와 정신병동과 전도 용품으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 (1권당 2,000원입니다.)
2. 예수님 피뭍은 손으로 안수하셔서 건강하게 선교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정신병환자와 재소자를 케어. 독립할 수 있는 선교센터 건립과 한국과 연계해 대만에 기독교 실용 한국무용과를 신설하는 것입니다.
김혜옥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