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낮에는 햇빛이 너무 뜨거워 고산지대 기후로 인해 머리가 띵하고 몸이 늘어져 활동하기가 버겁습니다. 오후가 되면 큰 나무 밑 그늘을 의지하여 진한 커피를 마시며 쉬곤 했는데, 최근에 유행하는 과일 주스 한 잔으로 더위를 달래 봅니다. 에티오피아에는 아보카도, 파파야, 망고, 그리고 딸기까지 4가지 제철과일이 모두 듬뿍 담긴 생과일 주스가 있습니다. 이 과일 주스는
에티오피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주스라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면서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넉넉한 힘까지 줍니다.
1. 고호 교회와 아마로 교회 훈훈한 성장이야기: 코로나 전에 개척된 아마로 교회에 훈훈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나님께서 아마로 교회와 성도들을 축복해 주셔서 교회가 부흥하고 이 지역에 복음이 더 확산되어 지역이 변화하게 하심에 감사 찬양뿐입니다.
2. 그림 일대일 전도 양육 훈련세미나: 지난 4월 8-12일까지 아디스아바바에 미국 아틀랜타의 새한교회 송상철 목사님과 사역팀이 함께 오셔서 그림으로 일대일 전도하고 양육하는 훈련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 에티오피아 땅 끝까지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불 길이 확산되길 기도합니다.
3. 선한목자 선교회(GSM)가 에티오피아에서 아프리카 선교대회를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 동안에 선교사님들과 후원자들 간에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인해 서로 격려하며 재충전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교대회 후에는 에티오피아 고대 기독교 도시 악숨 유적지 및 랄리벨라에 있는 11개 고대 교회를 방문하며 아프리카의 유일한 고대 기독교 문화 탐방을 했습니다. 주일에는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에티오피아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귀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4. 장은혜 선교사 건강회복 및 에티오피아 신학대학원 강의와 이화여대 대학원 강의: 장은혜 선교사는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에서 치료를 잘 마치고 깨끗하게 회복되어서 에티오피아로 건강하게 복귀했습니다. 모든 치료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사역하게 하신 것이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깊이 깨닫고, 치료와 회복케 하신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5. 사역 30주년 기념 선교 센타: 목회자 훈련과 선교훈련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습니다. 그동안 선교센터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서 많은 답사를 했지만 코로나 이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건축부지의 옵션을 고르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고 확답해 주실 것을 맡기고 기도합니다. 건축 부지 확정, 건축 디자인, 예산, 건축 절차등을 하나님이 주관하셔서, 순탄하게 건축이 아름답게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학교건축 프로젝트: 지역사회에 학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는 무슬림 지역인 짐마에 호프 유치원(현재 300여명의 학생 재학중)을 건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페인트와 조경 작업을 하게 되면 완성이 됩니다. 부족한 교실 공간이 제공되어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꿈과 소망을 갖고 교육받아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한국어 학당: 한국어 학당 2학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한국어 초중고급 교재를 대사관을 통해서 보내 줘서 교재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mail: cushpark@gmail.com
기도제목
1. 에티오피아 국내 정치, 경제 안정과 치안 안전을 위해서.
2. 코로나와 내전상황으로 중단되었던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서.
3. 무슬림 지역, 짐마에 세워진 유치원을 통해 복음이 잘 전해지도록.
4. 선교사 가족의 영, 육간의 건강: 장은혜 선교사의 온전한 건강회복울 위해서. 5. 자녀(지연이 순산과 대선이 배우자)를 위해서.
에티오피아 박종국,장은혜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