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 이레로 가장 뜨거운 4월
방글라데시에서 기상 관측 이레로 가장 뜨거운 4월을 보냈습니다. 무려 34명 이상이 열사병 관련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EFE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본부를 둔 비영리재단 재난포럼(DF)은 전날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지난 해에 4∼6월 석 달 동안 비슷한 증상으로 숨진 24명을 훨씬 넘어선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 기상청은 지난달이 1948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뒤 가장 뜨거운 4월로 기록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방글라데시 당국은 일주일 이상 휴교령이 내러졌으며 비가 충분히 내려서 무더위도 지나고 야채 및 과일도 무럭무럭 자라는 시기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가자지구 전쟁반대 시위
다카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팔레스타인을 해방하고 대량 학살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방글라데시 국기와 팔레스타인 깃발 등을 든 채 교내를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미국 경찰이 자국 대학 교정에서 학생들을 체포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을 '편향된 민주주의 국가'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여당 학생조직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벌어지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와 연대하기 위해 이번 시위를 조직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온 세계가 예수님의 평강을 누리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꾸스빠라 워터파크 개장
체감온도 50도가 다 되는 무더위는 교회에도 동일하게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예배가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준비물은 갈아입을 옷만 준비하면 되는데 펌프로 계속 물을 끌어 올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물을 부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즐기면 됩니다. 예배와 물놀이로 꾸스빠라 빛과소금의 교회는 워터파크를 방불케 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무료 급식
저희가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식단을 조사해보니 한 달에 고기와 야채 등 풍성하게 먹는 횟수가 고작 2-3회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에 4번 꾸스빠라와 반나라 방과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영, 육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태권도를 가르쳤었는데 뼈들이 튼튼하지 않아서 발차기 등 운동을 하다가 다치기를 자주하였습니다. aamos76@naver.com, family76@hanmail.net
기도제목
1. 확산되어가는 전쟁이 멈추고 모든 나라에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넘치게 하소서.
2. 주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맞보는 믿음의 성도들과 주일학교가 되게 하소서.
3. 체력이 약한 방과후 학교 학생들에게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소서.
4. 방글라데시 목회자들이 성경사역을 위해서.
5. 저희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방글라데시 박필우·임영미(천종, 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