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카트만두도 한낮에는 무척 덥지만 머너허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낮에 잠시 길을 걷고 있노라면 머리에서 김이 나는 것 같은 그래서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햇볕이 폭우처럼 온몸으로 쏟아부어져 햇볕에 온 몸이 젖는 것 같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의 손길로 고아원 재정과 학교재정이 모자라지 않도록 채워졌으며 학교에 필요한 물품, 선풍기 32대, 정수시스템 (300만원 상당) 학교 벽화, CCTV, 고아원을 위한 세탁기, 그리고 고아원에 여자 친구들 침대가 모자랐는데 그 또한 채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채우시는 통로가 되어 주신 많은 교회들과 동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이번 4월에 방문해 주셔서 정수시스템과 고아원 물품, 학교벽화, 염소 기증, 우물기증 등 많은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신 창일교회 선교팀과 IICA 국제학교 교장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번 학기에는 30명이 넘는 신입생들이 새롭게 입학하였습니다. 더 많은 신입생들을 받을 수 있었지만 통학차가 한대밖에 되지 않아 더 이상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예배가 없던 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
처음 3개월을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4개월 늦으면 5개월 걸리지만 담임목사님께서 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하시길래 3개월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담임목사님이 데브라즈 목사님께서 욕심, 혹은 믿음으로 저에게 간청을 합니다.
이왕 건축하는 거 계획 보다 더 크게 건축하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저러한 우여곡절 끝에 계획했던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이 흐른 후 4월 23월 드디어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건축헌금을 지원해 주신 성도님, 특별히 통로가 되어 주신 한국의 목사님께 죄송한 마음, 그리고 많이 늦었음에도 이해주심에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였습니다.
헌당 예배 한달 전 몇 번을 건축현장을 몇 번이나 방문하며 마무리를 독려하였지만 그럼에도 완벽한 마무리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크고 튼튼하게 지어진 예배 당은 마치 우상의 터전가운데 굳건하게 세워진 구원의 방주와 같았습니다.
교회당이 없는 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새 예배당 가운데 울려퍼지는 성도들의 감격과 기쁨에 겨운 찬송이 온 교회 안을 진동 시킵니다.
먼 한국에서부터 소형키보드와 기타와 베이스와 엠프를 챙겨와 특별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IICA 국제학교의 교장선생님과 두 아들의 헌신과 아름다운 연주, 시골에서는 들을 수 없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성도들이 연주에 빠져듭니다.
기도제목
1. 작은 규모 한동의 교실이 더 세워지기 위해서.
2. 도서실과 시청각실에 책과 자재와 학교 봉고차를 위해서.
3. 학교 재정과 고아원 재정이 채워지기 위해서.
4. 고아원의 아이들이 영적,지적으로 잘 성장하기를 위해서.
5. 36개의 협력 후원 지원 교회가 아름 답게 성장하고 재정과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서.
6. 머너허리 더르선 교회의 데브라즈 목사님 사모님의 건강과 아기를 위해서
차기현, 우명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