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은숙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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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은숙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3.11.28 17:14

이곳 인도는 지난 여름 이례적인 폭염과 폭우로 몸살을 앓으면서 흉작 피해를 크게 입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식품 물가도 계속 무섭게 올라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이곳저곳에서 현 정부를 향한 항위시위가 잇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14일 세계 최초로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 찪드라앾 3호가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여 과학적 성과를 이룬 것을 모든 인도 국민이 축하하고 기뻐하였으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휴먼 모드에 들어가게 되어 전국민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2014, 모디 정부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시작 된 기독교에 대한 핍박과 선교사로 의심되는 외국인의 활동에 대한 감시가 심해지면서 맋은 선교사들이 추방을 당하였고, 생활이나 사역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친 선교사들은 자진해서 인도를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물댄동산 선교사역도 활동에 여러 제제를 받아 코로나 이후 목회자 대학 사역이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잇으며, 임마누엘 학교의 많은 학생들도 경제적 이유와 기독교 교육을 시킨다는 이유로 부모님들에 의해 힌두교 교육을 중심으로 한 공립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하지만 매주 수요일에는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잇으며, 각 반에서는 매일 선생님들이 성경말씀을 꾸준히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잇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못지않게 선생님들을 말씀으로 훈련하는 일에 집중하고 잇습니다.

최근에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기따 선생님이 물댄동산 선교를 위해 써달라며 선교후원금으로 2,000루삐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인도 입국비자를 받기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잇습니다.

몇 해 전까지는 1년 비자를 받아 연장하거나 갱신하여 인도에 거주하며 사역을 하였었는데 작년부터 1년 유효한 180일 거주 비자를 받아 저와 서은숙 선교사가 번갈아 가며 사역을 하고 잇습니다.

비자로 인해 1년 중 6개월(3개월+3개월)을 선교지를 떠나 잇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비교적 출입이 자유로운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도와 가까운 나라에 거점을 3 정하고 비자가 해결될 때까지 제2 선교지로서

6개월(3개월+3개월)간 사역을 하는 거점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계속 기도해오고 잇었습니다.

최근 뜻하지 않게 태국 북부의 산 사이국, 산나멩면 지역에서 산족 복음화를 위해 오랫동안 사역하고 계시는 GMS소속 왕다윗 선교사님을 맊나게 되었고 대화 중 태국에 거점을 정하고 지내는 동안 산족(부족) 선교에 협력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저희들의 여러 가지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잠정적으로 거점 사역지를 태국 북부의 San Sai District, San Na Meng Subdistrict 으로 정하고 20244월 태국의 거점 사역지를 구체적으로 탐방할 계획입니다. 아직 거점 선교 사역에 대한 선교회나 파송 교회의 허락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막상 거점 사역지를 결정하고 나니 우선 숙소와 생활 등 준비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계획에 없던 재정의 필요도 만만치 않습니다.

진행되는 상황은 다음 선교지 소식에서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실하게 인도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여러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인도에 하나님을 믿는 참된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위해서.

2. 인도 복음화와 태국 복음화를 위해서.(비자발급 문제도~)

3. 거점선교를 위해 필요한 거처와 생활의 모든 필요를 위해서.

4. 임마누엘 목회자대학과 관계된 모든 목회자들의 성령충만을 위해서

5. 임마누엘()이 차세대선교사 지망생 형제를 만나 선교사의 사명을 위해서.

 

 

임상숙,서은숙선교사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3-1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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