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이야기]
이곳은 9월의 새 학기가 시작되었고 아내가 돌아온 후 한글학교도 같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부터 한국어 교육을 했던 이사에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더 많아져서 빈 교실이 없어서 이제부터는 저학년들이 공부하는 교실을 쓰게 되었는데, 작은 책상과 의자에서 불편해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그럴지라도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시간대에 원하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저희 집에서 가르칠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 박철우 사역자가 한쪽 다리와 엉덩이 쪽이 계속해서 근육이 당기는 증상과 손목을 다쳐서, 교실을 만드는 일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층은 비와 바람을 견뎌내야 하고 무거운 눈도 버텨야 함으로 재료가 가볍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라서, 비싸지만 가벼운 스티로폼 판넬과 유리창으로 사람을 불러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층의 공간들이 재정들이 채워져 잘 마무리 되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1층의 교실공간도 벽돌 하나 하나 잘 세워갈 수 있도록 박철우 사역자의 몸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리고 지난해부터 이곳 이사에바 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인근 카라토베라는 지역을 섬기고자 하던 마음이 있어서 그곳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교장선생님에게 한국어 교육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교장선생님이 모든 선생님을 모은 자리에서 저희에게 한국어 교육을 소개하라며 세워주셨습니다.
이곳도 학생 수 보다 학교가 작아서 교실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을열어서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신 하나님의 도움심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곳의 영혼들도 만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봅니다.
그래서 열어주신 길에 기쁘게 순종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다음호에)
[기도제목]
1,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며 기쁨으로 순종하며 나가는 가정이 되기를.
2. 시온이가 아프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3. 새로 열리는 카라토베학교와 이사예바학교 한글공부를 위해서.
박능력, 박기도선교사(소명,사랑,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