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C 신학생들과 현장학습을 가다”
8월 8일부터 1박 2일 동안 EBC 학생 7명과 함께 찬디가르(5시간 거리)에 있는 Nazareth Retreat Centre (수련회 장소)를 방문 했습니다. 사방 10km 밖을 나가 본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이번 현장학습이 매우 의미 있고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사역자로서의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님이 하신 간증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곳곳에 물이 범람해서 사역을 마치고 이동하려는 순간 앞 바퀴가 흙더미에 빠져 버렸습니다. 거의 한 시간 이상 실갱이를 벌이다가 겨우 그곳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비접촉미전도종족 교회개척을 시작하다”
인도 안에 있는 “310개 비접촉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 정부 BJP( 극우 힌두교 정당)가 반종교개종법을 통과시킴으로 인해 현지교회와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년전부터 계획했던 비접촉미전도종족을 위한 교회개척 사역이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교회와 기독교 학교들이 문을 닫게 되고 목회자들이 감옥에 투옥되는 상황에서 사역이 많이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비접촉미전도종족을 위한 교회개척사역을 잠시 멈추고 이 일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데라둔이라는 곳에서 교회를 개척 했던 Ratan Sunar/부인 Sita Sunar 부부가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하여 비접촉미전도종족 교회개척사역에 헌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달에 인도와 네팔 국경지대로 이주하여 비접촉미전도종족인 마데시 종족 마을 안에 교회개척을 시작했습니다.
마데시 종족은 인도계 네팔사람들로 인도와 네팔 국경지대에 몰려 살고 있습니다. 약 70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단 한명도 없다(현지인 왈)고 합니다.
앞으로 라딴 부부가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전도와 제자훈련을 거쳐 교회개척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전도는 주로 현지인인 라딴 부부가 맡고 제자훈련과 교회개척은 제가 맡아서 할 것입니다. 라딴부부는 비교적 안전한 네팔 국경지대에 집을 임대하여 귀신들린자와 병든자들을 초청하여 이 사역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부디 비접촉미전도종족 교회개척사역 가운데 성령께서 기름부으시고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영적전쟁에서 승리한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하겠습니다. 여호와닛시!!
이필립,전소피아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