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최재민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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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최재민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3.09.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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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8월에는 제 신앙에 큰 획을 그었던 엑스플로 74’ 전도대회에 참석했었고, 4년 후 7월과 8월에는 훈련소에서 고된 훈련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19898월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한국에서 상하(常夏)의 나라 도미니카 선교사로 보내셨었습니다. 지금은 멕시코 선교만 20년째입니다. 되돌아보면 도미니카에서는 수업료를 많이 냈고, 지금 멕시코에서는 감사헌금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즉 너무나 감사히 멕시코 선교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여러 방법으로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어떻게든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싶었고, 그들의 가슴에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재활원들과 여러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예수] 영화를 비롯한 많은 기독교 영화들을 상영하여 주고 있습니다. 저들이 본 기독교 영화들이 저들의 머릿속에, 가슴속에 깊이 자리할 것입니다. 최근까지 멕시코에서만 800여회의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영화 상영 정말 좋은 복음 전파의 도구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들고 중미에도 가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니(?) ‘캐러밴이라는 이름으로 무리를 지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아이티 등 중미의 여러 나라에서 미국과 국경을 마주한 여기 티화나까지 올라와서 -물론 저들의 목표는 미국 입국이지만- 저는 저들의 임시 텐트촌에 가서도 영화 상영을 했었고, 지금의 다른 커다란 거처에 가서도 가끔 영화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무리를 지어 올라오는 것은 덜하나 지금도 여전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Cabo & Hermosillo 교도소 영화 상영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뭐 이런 말이 있지요. Covid 이후 오랫동안 노크해온 Cabo 교도소와 Hermosillo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와서 무더위가 시작되었지만 다녀왔습니다. Cabo 교도소에서 3, Hermosillo 교도소에서는 2회의 영화 상영을 하였습니다. 이런 곳은 가급적 여름철은 피하고 겨울철에 방문하면 조금 나을 텐데 언제 또 가능할지 몰라 조금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건축 사역 -

코로나 이후에는 건축이 중단된 교회, 증축이 필요한 교회의 건축을 도왔거나 지금도 돕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있지만, 아이들 교실이 없는 교회의 아이들 교실 공사도 했고, 몇 교회의 의자들을 사주기도 했습니다. 가난한 교회의 열악한 화장실을 새로 지어주는 화장실 공사도 이상하게(?) 계속 연결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교도소 담요 필요 -

멕시코의 교도소마다 수천 명씩의 재소자들이 수용되어 있으나 멕시코 정부에서는 담요는 물론 생필품도 거의 공급을 못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년 겨울철에 한인 교회들의 후원으로 멕시코 여러 교도소에 담요 들여보내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도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멕시코 선교사로 불러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선교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길 바라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 이 길을 걷습니다. 또한, 멕시코 선교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며 귀한 선교비로 동역하여 주시는 교회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제목

1.교도소에서 활발한 영화상영과 겨울철 담요 넣어주는 일이 잘 진행되기를.

2.재활원들에서의 영화 상영을 통하여 많은 형제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3.아직도 중미에서 올라오는 캐러밴들 거처에서 영화 상영이 계속될 수 있기를.

4."생명의샘 (Fuente de Vida)" 교회 건축이 잘 진행되기를.

5.교회가 필요한 제2의 쓰레기장 마을에 교회 터가 확보되고, 건축비가 마련되기를

6.푸틴의 야욕이 수포가 되고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임하기를

7.우리 자녀들 에스더와 바울의 직장 생활 & 배우자 만남을 위해

 

 

 

최 재 민 선교사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3-09-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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