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건기와 우기가 일정하게 바뀌지 않아 농민
들이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한 식량 문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은, 얼마 전에 우간다 서부 콩고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ISIS와 관련 있는 반군조직이 고등학교에 침입하여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수류탄을 터뜨려 44명의 학생이 희생 당했습니다.
그리고 캄팔라에서 약 30km 정도 거리에 있는 어느 기숙학교에서는 식중독
이 발생하여 200여 명의 학생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아울러 치안 상황도 좋지 않다는 메시지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복음의 빛을 잃어가는 세계를 위해,
그리고 저희가 속한 우간다를 위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로 지내고 있습니다. 나미티 섬에 물탱크를 설치하여 깨끗한 쪽 호수의 물을 파이프로 끌어올려 물탱크에 담아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고 있을 때 어느 장로님의 양수기 기증과 함께 지난번 편지 이후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감사하게도 같은 장로님이 공사비용까지 보내주셨습니다.
비용이 확보되면 부지 구입과 건축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분량이 먼저 채워지고 필요한 비용이 채워지리라 믿습니다.
많은 우간다 사람들이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가 없고 생계를 유지하는 일도
어려워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영농, 목공, 축산, 양계, 양봉, 양어 등의 기술을 익혀주면 삶에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추진하는 일입니다.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고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우간다인들이 되기를 진정으로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제가 치아가 2개 부러졌고, 아래 송곳니는 흔들리고
앞니가 하나 빠져서 양쪽을 걸어서 씌운 것이 또 부러져서 앞니까지 없는 상태가 되었고, 바로 옆니는 반쪽이 또 떨어졌습니다.
오래전에 한 어금니 임플란트는 빠졌고 지난번에 한 임플란트는 끼우지 못하고 왔고 앞니와 어금니 모두가 망가져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학교 공사를 마치고 가야하기에 9월 초에 한국에 들어가서 치과 치료를 다시 받으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진자지역 치과에 가서 임시 치료라도 하려고 했지만 빠진 임플란
트 하나를 제대로 끼워주지 못해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좋은 치과에서 잘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부담되는 필요한 비용도 채워주시기를 기도해주십시오!
한국에서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치료하러 가기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이 들어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여기 저기 불편한 곳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의 삶의 어려움이 우리를 둘러싸는 시간에는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고 집중하게 우리의 삶과 마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게 하시고 알게 하시는 시간일 것입니다.
무더위와 장마가 지나가면 산뜻한 가을 하늘도 볼 수 있을 것이고,
들판의 아름다운 열매들도 거둘 수 있으리라 믿으며, 우리 이 여름 무더위와 어려움 속에서 잠간의 힘든 시간들을 잘 견디면서,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온전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하여 하나님을 더 깊이, 더 많이 경험하는 은혜가 계속되어지기를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1.선교사의 영력과 건강을 위해서
2.악한영이 사역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그룹성경읽기(어린이 중고등부, 어머니그룹, HIV그룹)
*기도회(어머니그룹, HIV그룹)
* 교실증축공사와 물탱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3.4년째 병원에 계신 어머님의 건강회복을 위해서
4.당뇨로 쓰러진 남동생의 회복을 위해서
5.다섯 자녀들의 가정의 성령 충만을 위해서
6.비자비용과 치과 치료비용의 공급을 위해서
7.섬 사역지의 전기(솔라) 설치를 위해서
우간다에서 오병이어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