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선교소식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는 등, 힘든 일들이 많았으나 주님의 은혜로 비대면 예배와 "zoom" 으로 강의도 듣고 모임을 하면서 약 3년을 지났습니다.
이제 차츰 길을 열어 주셔서 금년에는 단기 선교 팀을 만날 기회를 주셔서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럭저럭 2023년 상반기를 마무리 할 때가 되어갑니다.
제가 작년 11월에 병원 진료 예약을 했다가 금년 5월로 연기했는데 5월에도 귀국할 형편이 못되어 다시 6월 진료예약을 해서 6월에 일시귀국 하려합니다.
올 상반기에 선교지에서 있었던 작은 일들을 나누고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 드리려 합니다.
1월 10일 끄라비주에서 "끄라비안다만신학교" 개강예배에 함께 참석하여 대전에서 오신 강사님들께 4일 중 2일간 개강예배 설교와 강의들을 통역으로 섬겨 드렸습니다.
2월 6~11일까지 서울 "헷세드샬롬교회(배광숙목사)"에서 청소년 선교훈련을 위한 아웃리치로 "끄라비벧엘타이교회" 에서 전도를 했는데, 특히 예전에 힘들게 하던 "퐁" 무당이 많이 수그러지고 달라진 모습이라 감사하며 계속 기도드립니다.
수랏타니의 "프라까이교회"와 나컨씨탐마랏의 "롬마이교회"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했고 "방콕벧엘타이교회" 에서는 기도회로 마치고 전도할 시간 없이 귀국 하였습니다.
짧은 일정에 여러 곳의 땅을 밟고 태국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전도를 했던 차세대들이 마땅히 보고 듣고 깨달은대로 기도하며 복음 전도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기도 드립니다. 2월 13~17일까지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을 따라 서울 "사랑과평안의교회(박상혁목사)"에서 북부 치양마이의 산지에 카렌족의 복음을 위해 해마다 카렌족 연합집회를 하다가 코로나로 인하여 오랜만에 "티믈레교회" 와 학교들에 복음을 전했고 새벽기도, 오전 오후엔 마을의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성경공부를 하고 밤에 부흥집회를 하면서 신앙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할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3월 6~7일 남부에서 사역하는 한인선교사들의 모임으로 행복한 교제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월 12일 저녁부터 15일까지 한인연합교회에서 "방콕에클레시아" 사역의 통역으로 섬기면서 함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4월 6일은 "아시아교회" 가족수련회 강사로 초청 받아서 국내선 환승을 하면서(5일 출발~8일 도착) 부지런히 다녀와서 부활절을 지켰습니다.
5월 11~13일에는 끄라비주의 16 교회가 협력하여 연합수련회를 했습니다. 올핸 특히 차세대 들에게 복음으로 양육하자고 힘을 모았습니다.
5월 23~28일까지는 목동에 "꿈이 있는 교회"의 이한나 목사님이 오셔서 벧엘타이교회 방콕과 끄라비 그리고 "란따섬"의 차울레 소수부족들께 복음을 전하며 치유사역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에 복음을 처음 들은 형제 자매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구원의 확신을 갖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 6월 12~14일까지 "제 2회 세여리 태국 컨퍼런스"(세계기독여성리더기도운동)에 참석 후에 일시귀국하여 의사 선생님을 만나 보렵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 책임 져주시는 그 분만 바라보고 믿음의 "주책선교사"로 마음의 평정을 잃지않고 찬양과 감사로 삶을 드립니다.
80대 나이지만 여전히 끝까지 주책으로 살렵니다. 내 손으로 밥먹고, 머리 감고 내 눈과 귀로 보고 들은 것 주님께 입으로 아뢰면서 내 발로 갈 곳을 다니므로 남의 짐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모세처럼, 사라처럼, 갈렙처럼 살다 가게 도우시기를 만 80세 되는 아침부터 개인기도 제목을 첨부 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남부 끄라비에서 主責선교사 송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