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의 일상!
현재 열 다섯명의 아이들이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저희 고아원에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은 없습니다.
대부분은 가족과 같이 살다가 엄마가 죽거나 아버지가 죽은 후 어머니는 다른 곳에 시집을 가고 아니면 아버지는 외국으로 일하러 가거나 아니면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린 아버지를 감당하지 못해 어머니가 도망가버리거나 이러한 여러가지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아이들, 친척들도 감당할 수 없어 버려진 것 처 럼 되어 어쩔 수 없이 저희 고아원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새학기 4월이 되면 믿음으로 여자 아이 세명 정도를 더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6시에 기상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매일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말씀으로 하루를 맺습니다.
1학년부터 7학년 까지는 싸라티 희망학교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고등학생들은 인근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아이들에게 교육만큼은 최대한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 에 있습니다.
큰 아이들은 순번을 정해서 집안일을 돕고 있습니다. 청소를 하고 작은 빨래들을 하고 저녁에는 저녁 식사도 같이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한 명이 감기에 걸리며 다 옮겨가는 상황도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버림 받았으나 그러나 하나님께서 품어 주심으로 이 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이 땅 네팔을 위해 크게 쓰임 받을 수 있기를 매일 기도합니다.
고아원을 운영하다 보면 옷이 많이 필요한데 한국에는 옷들이 많으나 주신 다는 분들도 많으나 그 옷을 받기에 너무나 많은 세금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감사하게도 한 단체와 중간에서 다리가 되어 주신 약대중앙교회를 통해 고가의 브랜드 새상품 등산복들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했고 복잡한 과정도 거쳐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옷을 고르는 모습을 보며 그리고 입은 후에 함박 웃는 표정들을 바라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고아원에 텔레비전 세탁기와 용량이 큰 냉장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등이 필요합니다.
감사하게도 매달 “선한영향력”으로 부터 백만원을 지원 받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이 아이들을 위하여 더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싸라티 희망학교의 재정(현재 1억원)을 위해서.
2. 고아원의 재정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3. 학교와 사역에 필요한 재정들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4. 35개의 협력 지원 후원교회들의 부흥을 위해 재정 자립을 위해.
5.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백신 후유증을 위해)
6. 딸 에스더가 입시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고 3 생활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차기현, 우명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