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선교서신’을 5개월만에 쓰고 있어요’
2023년 겨울은 폭설과 2-3차례 30년 만의 강추위.노약자들에게 더 가혹합니다. 오랜만에 쓰는 제2신 선교서신에는 크로스미션 가족 수련회. Luton의 St. Hugh church에 이어서, 런던Watford, Bushey Baptist church 에서도 시작 된 새벽기도 소식. 새해 劈頭(벽두,1월 8일) 저희의 첫번째 선교지, 탄자니아 동료선교사의 연 이은 별세 소식과 지난해 11월 중순이후 배안호 선교사의 호된 영국 입국 신고식’을 담았습니다.
Cross Mission(저희가 조인한 영국선교단체)
문수정 목사는 나라와 민족위해 삼각산서 徹夜(철야)하는 ‘이 시대 의 드보라’. 時勢(시세)를 정확히 읽으며(대상12:32) 기도하며 연구 하는 귀한 목사님. “구약의 절기와 예수 그리스도”. 구약의 절기에 감추어진 복음을 강의. 간증과 함께 나누며 3박 4일 함께 교제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송동호 동기 목사는 최근 선교계에 가장 주목받는 BAM(Business as Mission)운동의 1인자. 선교운동가. 재영 한인회관
(강당)에서“변화 하는 세계선교현장과 BAM”,“일과 사역의 조화와 선교”에 대한 명쾌한 강의! CM 식구들에게 신선한 도전. 특히 개인적으로 감사한 것은 그의 최근 출판한 名著(명저)를 선물 받은 것. <일터, 하나님의 디자인>(나우책장, 2022). 현재 서평작업 중입니다.
웨일즈의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의 Hanover 교회/이반 로버츠의 모리야 교회방문
1904년 웨일즈 부흥운동 진원지, St. Moriah church는 ‘웨일즈의 존 웨슬레’로 알려진 Ivan Roberts가 목회하였던 교회. 웨일즈에서 오랜 시간 영국교회를 맡아서 목회하며, 웨일즈 부흥 운동을 깊이 연구한 이중환 선교사의 명강의를 들으며 CM가족은 역사적인 바로 그 교회당/그 의자에 앉아서 함께 통성기도.. “주여! 이반 로버츠가 오로지 기도에 집중하며 ‘100,000만명이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하며 18개월간 기도하였던 그 기도의 성령을 저희에게 다시 부으소서! 제2의 웨일즈부흥을 수년 내 주소서. 저희 CM이 마중물이 되게 하소서”
저희의 첫번째 선교지, 탄자니아 동년배 이영권 선교사 순직과 김지연 사모 소천 소식.
이즈음은 同年輩(동년배) 선교사/동기동창의 訃音(부음)소식을 자주 듣습니다. 새해 1월 8일 탄자니아서 함께 同苦同樂(동고동락)하던 2명의 동료 선교사의 부음을 연이어 듣는 충격! 김지연 선교사(이진섭 선교사) 별세소식. 수년 전 선교지에서 부터 병약하여 귀국하여 대전시 외곽서 요양/치료 중. 지난해 가을 모국 방문 때 찾아가 함께 기도하였는데… 이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탄자니아의 이영권(69세)선교사는 즉시 위로하는 국제전화. 이진섭 선교사와 통화 후, 다시 승차하여 운전하다 2시간 후에 교통사고로 殉職(순직)! 오호 痛哉(통재)라! 어찌 이런 일이…
척박하고 무더운 탄자니아에서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Korea Church Mission’ (지부) 이름으로 칼빈신학교(CTC)를 중심으로 공동사역을 펼치며 5년간 가족처럼 喜怒哀樂 (희로애락)을 나누었던 우정의 동역자들. “아 친구들이여! 어찌 인사도 없이 무정하게 떠나다니..‘
영국 입국신고식’ 기간이 너무 길어요. 가슴통증으로3번 응급실
입원하고 솔직히 영국에 재입국하는 ‘신고식이 너무나 가혹합니다. 저는 29년전(1994년) 유학하며 7년간 살았기에 영국날씨에 익숙하여 잘 적응할 줄 알았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아프리카 탄자니아, 남미의 파라과이는 열대지방,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빤짝에 익숙하여서 인가’‘그간에 영국의 날씨가 바뀌었는가’‘나의 건강상태가 안 좋은 것인가’ 아니면 본격적인 기도사역에 집중하기 위해서 영국에 입국하는 ‘배안호 선교사를 牽制(견제)하는 사탄의 방해인가’ 특별히 새벽기도 시간, 7곡 찬양하는 그 시간에 심각한 가슴통증. 그 원인을 NHS병원은 아직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결론
“질그릇 같이 연약한 인생 주 의지하여 늘 강건하리” 이 가사로 인해 이즈음에 자주 눈물 짓습니다.
사랑하는 저희의 영국선교서신 모든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크고 놀라운 주님이 우리 심령 안 에 늘 계시기에, ‘크고 놀라운
평화’(찬335장)를 누리며 주님의 해 같은 얼굴 광채가 찬란히 비쳐오는 날마다 새벽 첫 시간, 해뜨기 직전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시는 모든 독자들이 되시기를 기도 올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 주소는 이 땅에서 연약한 인생으로 살아갑니다. 참으로 “질 그릇 같은 연약한 인생”입니다. 모든 저희의 영국선교서신 독자들께! 부디 아프지 마세요. “주 의지하여 늘 강건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peterahbae@gmail.com
배안호.박옥산 선교사(GMS 파송, CROSS MISSION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