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중간 고사가 끝나고 나니 과제 점수를 넣어야 하는 학교 방침에 따라 과목마다(5과목) 거의 논문 수준의 과제가 저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해 볼 작정입니다. 지난 달 저의 기도편지에 쓴 비올짜는 올해부터 구제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우리의 도움으로인지는 몰라도 비올짜네는 소도 양도 닭도 많은 가축이 불어 났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많이 자랐고 해서 대신 에멜라네를 돕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연말에 외상 값이 약 400,000만원 정도가 있었는데 저희가 갚아 주었습니다.
전기 난로를 켜면 전압이 낮아서 열을 내지도 못합니다.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여름 만큼 오지를 않습니다. 이번 겨울 추위에도 에멜라는 한 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하늘기쁨교회에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이사야를 배우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도들 뿐만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많은 은혜와 회개와 결단과 소망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호산나에겐 사도행전을 연대기로 공부하고 있는데 지금은 고린도 전서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3월 29일에 한국으로 출장을 갑니다.
파송교회 선교 50주년을 맞아 선교대회 건으로 갑니다. 4월 4일에 돌아오기에 후원자님께 전화조차 드릴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전화 한 통 없다고 서운해 하지 말아주세요. 선교대회 마치고 노쇠하신 친정 어머님을 잠깐 뵙고 평생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강일구 선교사님께서 암으로 고통 중에 계시 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늘 기도와 후원으로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고 계시는 후원자님께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성실하게 하소서.
2. 티라나 하늘기쁨교회가 영적으로 성숙되게 하시고
남편, 아빠들도 다 교회로 인도되어 복된 가정, 교회가 되게 하소서.
3. 호산나가 믿음으로 성숙되어 영적 지도자로서 잘 훈련되게 하소서.
4. 교회 건물을 이전하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사람들에게 무시 받지 않을 곳으로 옮겨가게 하소서.
5. 발두쉬크 모임에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복음을 듣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시어 회개의 영을 더하시 옵소서.
특히 에멜라 가정을 긍휼히 여기시어 어려운 가정 환경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6. 공의, 정직, 성실의 삶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며,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가족, 교회, 후원자들의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7. 어떠한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말씀의 반석 위에
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후손들이 되게 하소서.
8. 최홍아 선교사가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최홍아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