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신학교 사역
지난 1월 신학교 4기 입학식과 함께 베네수엘라 목회자신학교 모임을 130여명의 목사님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특별히 콜롬비아에서도 4명의 목사님들이 참석 하셨습니다. 홍석구 장로님께서 강사로 오셔서 아가서 강해를 통해 신부의 영성을 나눠주셨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입학한 4기 목사님들의 은혜 받는 모습을 보며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 다시 한 번 봤습니다. 모일 때 마다 느끼지만 목회자가 살아가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살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해서 신학교를 섬기기로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아마존 선교
베네수엘라 선교센터에서 사역을 하다가 작년에 아마존에 돌아가 풀타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조엘 선교사로 인해 감사합니다. 아마존으로 돌아가 아마존 선교센터 관리와 야노마미 사역, 그리고 인디언 선교사들 모임인도등을 맡아 신실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금 베네수엘라 아마존 선교는 19개 부족 중 여러 부족은 현지인들과 동화되어 사라졌고 대부분의 부족엔 복음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장 힘들고 복음화가 되지 않은 야노마미 부족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선교센터 가까이에 작은 집을 구입하여 크리스쳔 야노마미들이 머물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려고 합니다. 또한 도시에 나와있으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제대로 식사조차 못하는 야노마미 형제들에게 정기적으로 음식공급을 하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상황
베네수엘라는 이제는 거의 100% 달러화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없어서 못샀다면, 이제 물건은 풍성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있어도 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세계 경제에 영향 때문도 있겠지만 너무 정상적이지 않은 물가입니다. 현지 목사님들이 어떻게 살고 사역을 하시는지 늘 기도하게 됩니다.
2월달에 국립학교 교사들이 너무 적은 월급으로 인해 (월 15달러)로 수차례 데모를 했었는데 교사들 돈을 올릴 수 없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가 지난주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2월에 계획 되었던 대학생 전국 수련회가 4월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수련회 2주일전, 수양관이 있는 지역의 갱단들이 군, 경찰을 공격하여 계엄령이 선포가 되었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총격전으로 연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군인들이 선교센터안에 갱단들이 숨어들어 있는지 의심을 하며 두번이나 센터에 들어와 샅샅이 수색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계속해서 센터의 안전과 센터에서 살고 있는 호세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비자는 작년말에 10개월만에 겨우 갱신이 되었는데, 아이들의 비자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이 모든 상황에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월 사역
특별히 지난주 3월 첫주에는 콜롬비아 ‘부카라망가’라는 도시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복음 컨퍼런스 한주간 섬겼습니다. 은혜를 받은 목사님들을 보며 저도 많은 감동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다음주 3.20 – 24일 KWMF에서 주관하는 지도력 회의에서 간증으로 섬기게 되어 한국에 잠시 방문합니다. 슐라 선교사는 베네수엘라에 남아서 아이들 케어와 대학생 사역, 10대 사역, 교회 사역, 4월 사역 준비를 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김도현, 강미애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