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신학교 사역을 위한 기도
교회 부지의 등기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우선되어야 할 것이 토지 측량과 이와 관련한 비용이 약 75000 페소(200만원)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오랫 동안 얼마의 비용으로 계속 감당해 왔는데 측량할 때에 정부 기관과 관련된 사람들이 해야 그 다음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주시고 모든 일을 인도하시면 아마도 마지막 사역으로 복음의 빛 교회에 복음의 빛 성경 학교 사역을 통해 말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2023년 기도제목으로 삼고 기도합니다.
내 집을 채우라
아침 기도 시간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길에 나가서 모든 사람들을 데려 와서 내 집을
채우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 와중에 정말 어려운 사람들이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저희는 형편이 어렵지만 힘닿는대로 돕기도 하고 이들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때론 이렇게 사역하는 중에 어려운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구제와 선교
전도하다가 알게 되어 돕고 있는 아이 쉬카는 항문 없이 태어나서 수술을 하고 장루를 차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수술 절차 등이 쉽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려도 "항문 구멍을 내는 것이 쉽지 않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새 해를 맞이하여 이들에게 장학금과 더불어 옷도 사 주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려고 합니다.
발시간 교회 및 복음의 빛 교회
복음의 빛 교회 중에 발시간 교회가 가장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담임인 마르니 발리송 목사님의 헌신이 있습니다. 지교회가 30개 교회로 늘어서 이들을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전도 집회를 갖고있는 가운데 작년에 말레이시아 페낭 교회 팀과 함께 바기오 컨벤션 센터에서 전도 집회를 이틀 동안 갖고 바기오 시장(Mayor)도 참석하여 귀한 헌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라나타 신학교와 킹즈 칼리지
부족하고 연약하여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마라나타 신학교에 협력하게
하시고 (저는 마라나타 신학교를 88년부터 다니고 학장을 2년 했습니다._ 킹즈 칼리지도 발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2003년 학교가 시작할 때에 컨설턴트로 사역하고고 복음의 빛교회 알락디스 집사님이 초대 총장으로 사역하다고 11년 전에 순교하셨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딸 김하나 선교사는 누에바 비스카야 바욤봉에서 작은 음악 가게를 하며 교회들을 돕고 있습니다. 올 해 몸이 약해서 담석 제거 수술을 하고 회복하는 가운데 두 딸을 돌보며 여러 가지 일을 하느라 건강이 쉽지 않습니다. 사실 아들은 기도 제목입니다. 30 이 되어가는 아들은 아직 미혼인데 건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건축사 일을 하게 하신 목적이 하나님의 교회들을 돕고 건축에 관련한 일들을 도우라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를 기다립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 걸렸는데 저 같은 기절질환 경우는 더욱 더
힘듭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새 해에도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김현영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