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영적 변방 선교지 일본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번 하나님의 은혜와 파송교회를 비롯 여러 후원교회,개인후원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잘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갑작스런 자전거 사고로 인한 요추골절을 당하여 고생하던 아내도 많이 좋아졌고, 담낭암에 걸렸지만 88세의 고령이기에 수술을 하지 못하셨던 어머니님(이상희 권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새벽기도회에 나가실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여러분들의 기도의 덕분인 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김치선교가 다시 시작된 점입니다 김치교실을 2018년,2019년 연속2회 열었는데, 코로나로 2년동안 하지 못하다가 금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금년에도 한국 평양제일노회 여전도연합회에서 7분의 권사님들이 김치에 모든 재료를 일체 준비해 오셔서 귀하게 섬겨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 나라의
보배와 같은 분들이십니다. 김치교실은 지난 12월 13일(화)에 열렸는데 참석인원은 대략 39명(불신자 22명 포함)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해 보고, 보쌈, 잡채 등등 풍성한 한국요리에 매료되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신 분들이 없습니다. 아직도 갈길은 멉니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제는 조금씩 조금 씩 닫힌 마음의 문들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봄 쯤에 또 한번의 요리교실을 통하여 그분들을 초청하여 본격적으로 복음을 증거하고자 기도하며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선교는 참으로 인내와 기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관계를 맺고 3년이 지나서야 조금씩 열매가 맺기에 이제 부터가 시작인 것입니다.그러나 관계가 단절되면 그동안 수고한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살얼음을 걷는 것처럼 조금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본선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섬기는 아카시교회는 큰 변화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말씀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 되었던 교회 안의 한글교실이나 문화교실도 다시 재개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 가지 감사한 것은 1월부터 대구 남흥교회에서 파송한 김규승,홍한나 선교사 내외가 아카시교회에서 2년동안 선교훈련을 받으면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가 큰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신임선교사 부부와 2자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 봅니다.
선교 사역 및 기도제목
❶선교사역 : 일본인교회와의 협력,재일대한기독교회에서의 사역, 무목 교회의 임시당회장으로서의 사역 및 설교사역
❷ 목회사역 : 아카시아 교회가 안디옥교회와 같은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❸ 사랑방 한국어사역 : 한국어교실을 통하여 선교와 전도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❹ 김치선교 및 문화사역 : 제4회의 김치선교(2023년 12월)와 한국어교실과 문화교실을 통하여 복음을 온전히 증거할 수 있도록!
❺ GMS일본지역 및 관서지부의 사역 : 일본지역의 부대표와 관서지부 지부장의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여 겸손하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❻ 오사카선교포럼사역 : 일본인교회 교역자들과 신자들을 위하여 「오사카선교포럼」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강사와 재정을 주시고, 함께 헌신할 동역자들을 주시도록!
❼ 언어훈련 : 일본어를 지금보다 더 능숙하게 구사하여 예수 그리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성령의 역사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❽ 선교사역비 & 가족 : 선교사역에 필요한 생활비와 사역비가 채워질 수 있도록! 아들 찬영, 딸 찬미가 좋은 신앙의 배후자를 만나 결혼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대로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특별기도제목
어머니 이상회 권사님(87세)의 온전히 건강회복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신앙으로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아내 김필희 선교사가 보다 건강한 몸으로 선교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GMS 일본 윤종헌,김필희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