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매우 고요합니다. 차량 주유하기가 힘들어진 많은 사람들 그리고 이제 작은 생계비로 매일을 버텨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낼 힘이 없고 또 낸다고 들어줄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버지가 갑자가 소천하셔서 한국으로 갔다가 한달 후 둘째 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12월 1일 스리랑카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은 모든 것이 풍성했지만 저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성령께서 살아 역사하시는 스리랑카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사람에게 행복한 곳은 성령이 계신 곳 가족이 있는 곳, 사랑하는 동료들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성령께서 머물고 계시지만 스리랑카 처럼은 아닌것 같습니다. 성령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영혼구원 또 이제는 기독교 국가로의 탈바꿈을 꿈꾸어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해야 겠습니다. 올해 제가 팀을 이끌고 들어간 마을들은 156개 마을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다녀온 두달 동안에도 저희 팀들은 28개의 가까운 마을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180여개의 마을에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마을들에 교회들이 개척이 되어가는 놀라운 일들을 목격하였습니다. 올해 100개의 마을에 복음 전할 계획을 했었는데 우리의 계획보다 주님은 더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전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야 겠습니다. 내년에는 700개의 마을에 복음을 전할 계획을 세웁니다. 제가 팀을 이끌고 100개의 마을을 들어가고 또 25개 주에 30개 팀을 훈련을 하여서 내년 한 해 팀당 20개 마을들을 들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면 700개의 마을 들에 복음이 들어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매주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팀원들과 12시간 기도를 12일 정도 하고 영적인 돌파를 한 후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도모임에 성령이 강력히 부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전도팀원은 모두 저희 교회 부목사들과 또 일반 교인과 어린이들 총 22명 됩니다.
샤시 목사님은 목회자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가기도협회 AOG교단 대표로 스리랑카 교회 많은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교회들을 개척해 왔습니다. 또한 현지교회 목회자 자녀들과 가난한 어린이들 320여명에게 교육비를 지급하고 크리스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엔지오와 연결을 돕고 관리해 왔습니다. 또한 현지 사역자 60여명이 신학교육을 받도록 신학교를 보내고 신학비 전액과 식비를 한국에 계신 한 분의 도움으로 지원할 수가 있었습니다. 신학생 지원금이 올해 끈겨서 많은 학생들이 신학교를 못 갈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신학교 후원비가 충당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풋덜럼 땅에 목회자들을 훈련하고 청년들을 교육할 채플실이 건축되고 있습니다. 거의 1년 째 건축중이지만 재료가 빨리 조달되지 않고 가격도 매우 비싼데다가 일군들도 잘 오지를 않아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풋덜럼땅이 개간되고 훈련센타가 마련되면 스리랑카에 큰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양계장도 세번째 짓고 있는데 속도가 느립니다. 이 땅에 일하는 사람들이 악한 영들이 실제로 나타난다고 계속 보고를 합니다. 풋덜럼 땅에 영적인 전쟁이 치루어져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을 하는데도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땅에 보내어져서 이 땅을 비옥한 땅 곡물이 잘 자라는 땅으로 가꾸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가가 부도가 나니 사료비와 비료비가 하늘을 치솟듯이 오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농사짓기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국민의 40프로가 영양실조에 걸려있습니다. 대체로 하루 한끼를 먹을 때가 허다합니다. 스리랑카에도 빵공장이 세워져 많은 어린이들에게 배고픈 사람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었으면 합니다.
저는 스리랑카가 극한 가난함에 처한 것이 몹시 마음이 아프지만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귀를 기울인다는 점에서 오히려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가난함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때에 전도와 교회개척에 또 주의 종을 양성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주께서 그런 힘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것을 본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리더들은 말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우리나라를 기독교국가를 만들려고 하는데 이것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핍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도에 더욱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하심이 기도의 동역자 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스리랑카 정소연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