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전도와 어린이 캠프 : 4그룹으로 나누어 동네 전도를 하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어떤 그룹은 조롱과 핍박을 받기도 했다며 간증을 하기도 하였는데 마침 마태복음 5장 8복을 공부한 후여서 많은 아이들이 실천함으로 말씀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3일간 진행된 어린이 캠프에 하루 250~350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코
로나 이후 오랜만에 많은 아이들이 모여 찬양과 성경공부 및 게임을 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부쿠페밀리 (이정욱, 이하영) 선교사님께서 오셔서 간식을 공궤해 주셨고 개회 예배에 은혜로운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 기념 교육관 최종점검 (고 강소자 권사님, 고 김창근 장로님) 교회 본당과 교육관 건물의 간판을 전문제작 회사에 의뢰하여 달았고 중고 사무실 집기를 사서 수리하고 페인트를 칠하여 각 룸에 배치를 하며 교회건물 전체를 정비하였습니다.
■ 입당예배: 교회 성도들에게 건축과정을 설명하여 은혜와 감동의 입당예배를 드렸고 교회서 준비한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부쿠 페밀리 리더 친교회: (이정욱 이화영)선교사님 내외분과 교회 부쿠 리더들이 모처럼 야외에서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 지역 찬양그룹 CD 런칭 축화회: 조르단(망갈리소)외 3개 찬양 그룹이 방송사에서 초청받아 비디오도 찍고 시디도 제작하여 축하 음악회를 가졌는데 선교사에게 설교를 요청하여 말씀을 전하며 축하 및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 음악회 참석 및 리더훈련: 주 남아공 대사관(박철주대사)에서 주체한 장애자 음악회에 교회 리더들과 참석하여 케이프타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브라스밴드 그리고 한국에서 온 드림위드 앙상볼 팀의 수준 높은 클라리넷 연주를 들으며 수많은 청중들이 열광을 했고 특별히 문화생활과 거리가 먼 우리 리더들이 즐거움과 함께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 화상 상처 치료와 손님 방문: 아얀다(12)는 이런 발을 가지고도 처음 캠프에 참석하였는데 이를 치료해 주면서 예수님의 두 얼굴을 보는 듯 하여 은혜와 감동으로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전성진 선교사님(고신 인도네시아) 내외분께서 케이프타운에 오셔서 선교지를 방문하여 주일예배에 축도를 해 주시고 선교사를 섬겨주시고 가셨습니다.
■ Lion’s Head 등반: 지난해에 약속한 사자머리 등반 약속을 지켰습니다. 여자 유스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커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은 선교사 내외도 정신력으로 아이들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모두들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 장례예배: 디온 리티프(90) 선교사와 첫 만남에서부터 영어 교사를 자처하여 7년을 한결같이 선교사의 영어를 지도해 준,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분을 작별 인사도 못 하고 떠나보내고 아쉬움과 슬픔이 너무 컸습니다. 차가운 백인들의 이미지를 돌려 놓으셨고 비록 짧은 영어이지만 이렇게라도 복음을 전하기까지는 이분의 숨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친교와 교제: 케이프타운 한인회장(한호기)님 내외분 수년을 교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셨습니다. PCK임인모(강미화)선교사님 늘 가까이서 섬겨주시고 계십니다. 오이사(11) 이 아이가 선교사를 자기 부모보다 더 사랑한다고 하는 아이입니다
■ 송이(song) 오던 날: 작년 이 맘때 동이가 떠난 뒤로 똘똘이가 집안에서 잠만 자고 활력이 없어서 동생을 알아보던 중에 강아지를 판다고 하는 분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 중, 한 분이 그냥 주겠다고 하여 감사하여 사료와 비스켓으로 조그만 사례를 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도 저먼 셰퍼드라 30만원이 넘는데 생각지 않은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 결혼기념일: 가끔 선교사 생일은 잊어버릴 때가 있는데 결혼 기념일은 챙기게 되는데 아마 긴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같습니다. 온천도 하고 이번에는 유서 깊은 내륙 시골 타운을 방문하여 정신순환을 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선교 동역자님들께!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한 달에 한 번 선교편지를 10년이 넘도록 보내다가 이제 두 달에 한 번 보내 드리고 있는데 사정상 늦어지다가 보니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며 안부를 물어 오셨습니다. 제가 11월 추수 감사절과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과로로 여러 날을 아팠고 또 뜻하지
않은 일들이 있어서 이렇게 늦었지만 찾아뵙게 된 것이 여간 감사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며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보내주시는 성원 덕분인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나님과 여러분들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교사역을 감당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겸손히 더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사인으로 알고 더 엎드려 기도하며 남은 사명 감당하고자 합니다. 고국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 소식을 접하며 이루말 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와 보호하심이 선교동역자님들의 삶 가운데 충만하시길 기도드리며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김현태 ,맹연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