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전체-김종태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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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전체-김종태선교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2.10.03 10:56

Disciple’s Life 필리핀 선교소식

그동안 기나긴 팬데믹으로 예배와 복음 전하는 사역에 많은 타격이 있었고 선교지도 잃어버린 영혼들이 많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모든 물가가 급속도로 올라서 필리핀 디젤 가격은 휴발유 가격보다 비싸고 현재 한국 휘발유 가격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물가 폭등으로 인해 현지인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졌고 선교 사역에도 많은 제약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로 오늘도 사역 현장에서 성령의 기적과 역사가 충만함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잠발레스 열방교회 청소년 캠프와 미션트립

라구나 열방교회 청년들과 리더들 총 34명이 지난 616-1823일 동안 싼타크르즈에서 7시간 떨어져 있는 잠발레스 열방교회에 미션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더 많은 인원이 신청을 했지만, 차량과 숙소문제 때문에 최종 34명만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번 미션트립은 청소년 캠프, 아에타족 어린이 선교와 잠발레스 열방교회 전도 집회를 통해 사역을 후원하고 영혼을 전도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미션 트립를 통해서 잠발레스 열방교회 청소년들에게 전도의 중요성과 개인전도 방법을 함께 나누고 청소년 캠프를 통해 유대관계를 더욱 깊이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에타족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작은 선물과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과 즐거운 게임 등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저희 선교팀을 너무나 좋아하고 함께 춤추며 기뻐하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번 선교의 목적은 잠발레스 열방교회 주변의 사람들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초청하여 전도집회를 통해 예수님이 명령한 가서 제자 삼으라는 명령에 순종하고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를 소망함으로 비전트립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비전 트립은 교회 리더들로 세우려는 예비 리더들과 청년들을 훈련하고 평신도 사역자들로 세워가는 좋은 훈련 기회가 됩니다.

비전트립을 통해 감사한 것은, 잠발레스 열방교회 청소년들이 깊은 은혜와 주님을 사모하는 뜨거운 믿음과 열정을 가게된 것입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바로 교회 밖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일과 전도 집회에 참석했던 여러명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습니다. 잠발레스 열방교회는 전도한 자들을 계속 방문하고 권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전도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역을 위하여 열방교회 성도들이 어려운 형편임에도 모두 회비를 냈지만 샘깊은 교회에서 풍성하게 후원해 주셔서 모든 부분에 부족함 없이 사역하고 선교하는데 너무나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집회 가운데 함께 하셔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기도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하고 간증했습니다. 열방교회의 미션트립의 주목적은 안 믿는 자들을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미션에 참여한 자들이 그동안 암송하고 훈련한 복음증거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열매를 맺으므로 미래 평신도 사역자로 세우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다른 나라로 나아가는 미션트립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반카반카 열방교회 건축

반카반카 열방교회 건축이 팬데믹 가운데 진행이 되었습니다. 반카반카 열방교회는 제 인생에 9번째 직영으로 건축되는 교회입니다. 저는 건축을 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한번도 기도한 적이 없는데, 선교지에서 9번째 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주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이렇게 많은 교회를 디자인하고 건축했지만, 늘 아쉬움과 실수가 많습니다. 현재 필리핀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모든 건축 자재, 기술자들과 일반 일꾼들의 월급이 두배로 올랐습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서 건축이 너무나 어려운 이때 저에게 교회 건축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음을 믿고, 하나님과 후원하시는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기술자들과 반카반카 열방교회 성도들은 매일 나와 일을 하고, 각 열방교회 성도들이 돌아가면서 함께 건축을 돕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예배당만 건축하기로 했는데, 지붕만이라도 올려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관을 만들자고 일을 벌렸습니다. 물가가 너무나 많이 올라서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추가되어서 제가 감당하느라 맘고생과 어려움이 심하지만, 언제나 채우시고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기에 은혜로 잘 마무리되리라 믿습니다. 교회를 건축할 때마다 늘 경험하는 일이지만, 후원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큰 교회를 건축하여 미래에 아이들 교육과 사역을 위하여 좀 더 쾌적한 상황을 만들려는 영적 아비의 마음과 성도들의 헌신을 주님은 분명히 아시리라 확신합니다.

반카반카 열방교회 건축은 한 가족이 땅부터 건물까지 온전히 후원했습니다. 저희 열방교회는 한국 교회를 통하여 후원된 교회 건축도 여러개 있지만, 개인이 후원하여 건축된 교회들도 여러 교회가 됩니다. 정말 그분들의 피나는 헌신이 있었기에 선교지에 더 많은 복음이 신속하게 전파되고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이루어짐을 감사합니다. 그동안 열방교회 건축을 위하여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하고 헌신하신 교회와 가족 및 성도님들께 하나님께서 복에 복이 넘치도록 축복하시고 여러분들의 이름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저는 열방교회 성도들에게 선포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한국 교회로부터 큰 은혜를 받았으니 우리도 다른 나라 성도들에게 우리가 받은 은혜를 전달하자. 우리 열방교회도 해외에 주님의 교회를 개척하는 비전을 갖고 헌신하고 하나님께 물질을 드려서 한국 교회에 사랑의 빚을 값자’. 아직도 마무리 작업이 많이 남았는데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교회 미디어 사역팀 세미나

각 열방교회 미디어팀들이 교회 음악 시스템과 마이크 및 악기와 카메라 관리 등 미디어를 위한 교육을 깜람바 열방교회에서 가졌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선교지도 미디어 사역이 활발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사역을 하다가 보면 많은 장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거나 사소한 문제인데 지식이 부족하고 어떻게 고치는지 몰라서 못쓰거나 폐기 처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각 교회 미디어 담당자들을 교육하고 기본적인 장비 보수 방법들을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웠습니다. 라구나 전기 엔지니어 오엔 리더는 이런 부분에 탁월하고 지식과 경험이 많아서 훈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각 교회에서 안쓰고 있는 장비들을 보내주시면 선교지에서 너무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 형제의 전도

성경의 바디메오는 예수님을 만나서 안보이던 눈을 뜨는 기적을 체험하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까이알록 열방교회 사무엘 형제는 주님을 만나고 눈이 점점 안보이게 되는 질병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번 기도를 했으나 예수님의 치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눈도 잘 안보이는데 3분 복음을 외운 다음부터 날마다 까이알록 사우스빌 6에서 전도를 하고 가정교회 예배를 함께 도우며 예수님의 복음증거를 위하여 열정과 헌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형제는 눈이 잘 보일 때는 교회 예배에 자주 빠지고 전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눈이 안 보이는 지금은 늘 웃음과 뜨거운 가슴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형제는 자신의 눈이 안 보이게 되는 것도 주님이 자신을 통하여 계획하신 일을 이루시기 위함이라고 간증하고 현재 쓰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형제와 같은 상황에서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가장 우선순위를 둘 수 있을까요?

 

루빵빵아코(약속의 땅)

루빵빵아코 가정교회는 오래전부터 시스터 아이린과 엄마가 자매들을 전도하고 가정교회를 개척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싼타크르즈 시에서 이곳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주택공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장으로부터 저희 교회가 일찍이 그곳에 들어가 가정교회를 인도하고 있음을 알고 오픈 스페이스 즉 학교, 농구장, 시장, 동사무소, 교회로만 사용할 수 있는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은혜가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땅을 주려면 넓은 땅을 달라고 제가 직접 담당자와 시장을 만나서 그동안 라구나 주에 이바지한 열방교회와 저의 사역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를 건축하고 예배뿐 아니라 교회를 지역사회를 위하여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겠다고 하고 최소 100평은 달라고 강력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긍정적으로 회의가 끝났기에 기대가 됩니다. 이를 위하여 여러분의 강력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D3전도중심제자훈련교재 출판

오랜 시간 동안 ‘D3전도중심제자훈련교재를 영어와 필리핀 언어로 열방교회에서 교정하여 이번에 새롭게 다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재는 기본적인 영적 양육, 8 확신, 제자 만들기 3단계 교재입니다. 초신자와 기신자 모두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교재이며 짧고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제자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교재는 ‘D3전도중심제자훈련한국 대표 안창천 목사님이 만든 책을 영어와 따갈로그어로 번역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이 교재가 새롭게 출판되는데 한국에서 2차 교정, 표지와 필리핀으로 배송 등 출판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안창전 목사님께서 도와주셨고 어려운 팬데믹 가운데서도 친구 이경우 목사가 담임하는 제주 임마누엘교회에서 큰 물질을 후원하여 새롭게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교재를 통하여 필리핀 땅에서 ‘D3전도중심제자훈련이왕성하게 이루어져서 많은 주의 제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반카반카 열방교회 건축이 속히 마무리되고 필요한 기물이 채워지도록.

 

2.올해 안에 30개의 가정교회와 150개의 오픈 셀그룹을 개척할 수 있도록.

 

3.'D3전도중심제자훈련' 세미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로칼교회 평신도 사역자들을 세우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4.711일부터 각 열방교회 별로 진행되는 여름성경학교와 720-22일에 있는 Youth 캠프를 통해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영적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5.루빵빵아코 가정교회 건축을 위한 정부 땅을 100평 이상 받을 수 있도록.

 

6. 김종태.오지양 선교사의 영.육 건강을 위하여.

 

 

김종태 오지양선교사

 

 

취재: 국제선교신문 기자    기사입력 : 22-10-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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