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태국 2지부 선교사역
코로나와 현지인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 훈련을 은혜 중에 마치고 한국을 뒤로 하며
8월 28일 주일 예배를 드리고 방콕으로 향하였습니다. 연결되는 비행기가 없는 시간에 도착하여 하루를 공항 인근에서 자고 8월 29일 치앙마이에 도착한지 한달 반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치앙마이의 기온은 30도를 오르내리며 매우 덥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내리는 소나기로 지열을 식혀주어 견딜만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내리는 소나기를 묵상하다가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심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1. 기숙사 학생들과 비전을 나눔
라차몽콘 대학 영어과 4학년 남펫, 남퍼이 그리고 동생 고1 마니펀 3자매를 만났습니다. 막 차량을 구입하여 임시 번호판이기에 애타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선교지에는 가질 못하고
세 자매를 만나서 식사를 하며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이들의 꿈은 선교사가 되어서 복음이 없는 지역에 가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려 합니다. 3명이 2대의 오토바이로 등하교를 하는데 1대는 너무 낡아서 할부로라도 오토바이를 구입할까 합니다.
2. 선교사회 추석 행사
한국의 고유 명절 추석을 잘 지내셨는지요? 이곳은 명절만 되면 허전한 마음 가눌길이 없는데 연례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추석 모임을 가집니다. 올해 추석은 푸짐한 선물과 임원들이 수고한 댓가로 그 이상의 위로가 있었습니다. 특히 선교지에 그 귀한 신입회원들이 많이 파송 받고 오셔서 한층 자리가 빛이 났습니다.
3. 현지교회 연합 수련회
제가 언어 공부 할 때 사역을 가르키던 선배 선교사님이 약 5년 전에 한국 목회지로 떠나시고 함께 신앙생활 하던 대학생 형제 자매들이 어였한 사역자가 되어서 교회를 개척하고 목사 안수도 받고 많은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그들의 10여개의 교회가 다 모여서 2박 3일 수련회는 또다시 20년 후에는 지금의 학생들이 조금 더 먼곳에 가서 교회를 개척하고 재생산을 이루어 낼 것을 생각하며 감동과 뿌듯함이 몰려 왔습니다.
특히 이들이 성찬식을 집례할 때 떡과 잔을 받는 손이 흔들리며 온몸에 전율이 퍼졌습니다.
4. 메콩강 포럼
부목사로 섬기던 H교회 A목사님께서 대회장으로 오셔서 4시간 거리의 도시에서 미래 선교를 설계하시며 강의 하는 곳에 참석 합니다.
5. 교회 건축
치앙라이 간호대학 근처에 현지인들이 전도하고 2층 집을 임대하여 예배처로 사용하던 중 장소가 협소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괜찮은 곳에 대지가 있어서 구입 해 두고 또 기도 하던 차에 생각지도 않던 곳에서 빠엇던차이 교회 건축 헌금이 도착하였습니다. 설계도를 그리는 중이며 마침 땅 주인이 건축을 하기에 편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날씨와 좋은 일꾼 넉넉한 재정을 기대합니다. hanyk2137@hanmail.net
< 기도제목 >
1.선교지의 교회들이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어 회복을 넘어 성숙으로 가게 하옵소서.
2.현지 성도들도 부흥 그 이후 선교를 깨닫고 헌신하고 훈련 받아 파송되게 하옵소서.
3.치암라이 집회에 은혜를 더하시고 선교의 미래가 열리게 하옵소서.
4.빠엇던차이교회 건축에 하나님께서 간섭하여 주시옵소서.
태국 한용관,신은수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