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틴에이저 모임: 성경지식이 전무한 아이들이었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두 세 번씩 말씀을 들으며 열심히 따라오면서 성경지식이 향상되고 신앙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감사하고 이들이 장래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이 될 것을 기대하며 소망으로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부쿠 페밀리 수료식: 이정욱(이하영) 선교사님 내외분의 지도로 시작된 부쿠 모임에 최종 5명이 수료를 하게 되어 내외분이 특별히 디자인한 가방과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 수료자 아멜라 자녀 루토(18)에게 핸드폰을 주며 의대 진학을 위해 격려해 주었습니다.

조르단 찬양팀(망갈리소): 어려운 자들에게 나눠 주라고 구제품을 가지고 와서 감동을 주었습니다. 얌깰라(19,미혼모)의 두 번째 아이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거리 소년(17) 캐어: 성도 시나조가 고아 소년을 자기 집에서 돌보겠다고 하여 교회서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교회 리더들 격려: 교사들에게는 신발을 리더들에게는 자켓을 선물하며 이들의 헌신을 격려해 주었는데 너무나 행복해 하였습니다.

■ 틴에이저, 유스 리더 Camp: 방학 기간에 20여 명의 리더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사택에서 한 주간 합숙 훈련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성경공부, 가든 일, 집안 청소 등 규칙적인 생활이 쉽지 않은데, 모두들 성실하게 집중하면서 따라 왔고 마지막

날에는 다들 집으로 돌아가기를 싫어하여 다음을 또 약속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기의 아이들이 수 없이 지나갔는데 그래도 선교사의 손때를 묻은 아이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는 것을 보며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고 예수 그리

스도의 형상이 저들 속에 세워기를 기대하며 선교사의 마지막 정성을 쏱아 붓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 선교사를 자기 부모와 할머니 보다도 더 사랑한다고 하는 아이가 있어서 선교사 뿐만 아니라 온 교회를 놀라게 하였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기념 교육관(고 강소자 권사님, 고 김창근 장로님) 건축: 선교사의 오랜 친구, 목수 야니 할아버지(82)는 본당 건물도 자기 손으로 마무리 지어 주었는데 이번에도 교회에 와서 너무나 근사하게 옷장과 싱크를 맞춰 주었고 도어를 깔끔하게 달아 주었습니다. 이런 불

편한 다리를 가지고도 아직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할아버지를 보고 교회 성도들과 아이들이 많은 도전과 감명을 받았습니다.

교회 정문 게이트 담장 공사와 페이빙 작업: 교육관 건물 앞쪽에 담장을 한 칸 더 쌓았고 교회 마당에 배수가 안되고 빗물이 고여서 3번이나 뜯고 작업을 한 끝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 생일잔치: 선교사와 같은 달에 생일을 맞은 유스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였고 교회서 오랜만에 점심을 나누었고 아이들은 핫도그 빵과 수우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두들 며칠 굶은 사람처럼 포식을 하였고 또한 자기들끼리 돈을 거두어 마사지 샵을 예약하여 선교사

내외를 보내주어 감동스러웠으며 생일날 홍합을 아주 맛있게 먹고 모처럼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수요저녁 예배: 수요일 저녁 기도회에 어느 비오는 날, 쌀쌀한 저녁 예고 없이 참석하여 빵과 소세지를 나누어 주며 격려를 하였습니다.

■ 친교와 교제: 이정욱(이하영) 선교사님. 민병두 선생님 내외분, 비숍(로버트), 정인택 선교사님, 요한(테레사) 목사님. 양형필 선교사님 귀한 손님 방문: 프레토리아지역에서 거리 노숙자 사역을 하시는 대부 이기면 장로님 가족 분들 께서 여행차 오셔서 케이프타운 한인교회 김영아(박상준)권사님의 안내를 받으시고 또 선교사 내외를 극진히 섬겨주셔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성도 가게 심방: 올웨이투(27)가 친구와 거리에서 양머리를 구워 팔고 있는데 유용한 나무와 드럼통을 지원해 주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 신천지 포교 행사: 비숍 로버트 목사님의 소개로 우연히 방문한 이곳이 바로 신천지 홍보 선교현장이어서 선교사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1. 음식제공 2. 스포츠 문화 활동 건강체크와 상담 등의 선교전략으로 물량 공세를 펴면서 포교 활동을 하고 있어서 이를 저지하고 정체를 바로 알려야 하는 사명을 또다시 받고 왔는데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고국에서 보내온 상처 치료제: 기적의 가나 패치(청운교회 성도 기업)를 김진호 선교담당 목사님께서 사역지를 위해 쓰라고 인편을 통해 보내 주셨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나는 대로 아는 병원 의사들을 만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프리카 선교 동역자님들께!

지금 고국에 역대급의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별 피해가 없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선교지는 성령님의 역사와 보내주시는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새 신자들도 나오고 죄악 가운데서 먹고 마시던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보고 있어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향한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며 때론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복음 증거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전9:14)는 말씀대로 피 묻은 주님의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달려가려고 합니다. 저와 아내가 치과, 안과 등 치료할 곳이 많아 올 후반기에 한국행을 준비하였으나 선교지 여건상 내년으로 미루었습니다.고국의 많은 것이 그리워지는 시기이고 뵙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이곳의 할 일이 더 급하여 그렇게 되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뵐 때가지 늘 건강 평안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계속해서 선교사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진행되는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선교사의 건강과 안전, 성령 충만을 위해.

2. 교회 성도들의 믿음 성장과 말씀에 순종하는 헌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3. 교육관 건물 마무리가 잘 되어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4. “방과 후 교실” 정착이 잘 될 수 있도록.

5. 지역사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 나라 확장사역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김현태 맹연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