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이마시! (예수 승리) 예수님의 이름으로 네팔에서 문안드립니다.
오늘은 급한 일을 처리해야 함에 컴퓨터를 열고자 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전기가 끊어져 4시간 가까이 이어진 후 전기가 돌아왔기에 컴퓨터를 열수 없었고 그저 전기가 오기를 기다리며 강제로 사우나를 즐기며 땀을 빼며 독서를 해야 만 했습니다.
스리랑카의 국가부도 소식을 들으니 남의 일 같이 여겨지지 않는 것이 네팔도 위험한 상황임을 주위 네팔 지인들로부터 듣고 있습니다.
한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기는 수입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기름도 한국만큼 비싸고 대중교통 요금 및. 모든 부분이 물가가 올랐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 많은 나라들이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주 듣는 소리가 너무나 힘들다는 하소연이 대부분입니다. 속히 전쟁이 끝나 상황이 안정되어지기를 힘을 모아 기도할 뿐입니다.
한국의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성민이는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모든 과목을 만점으로 대학의 첫 학기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거기다가 또 한 가지 감사할 것은 성민이가 네팔에서 과학 고등학교(A레벨)에서 공부한 것이 학점으로 인정되어 3학년, 아니면 3학년 1학기로 조기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럼에도 싸라티 희망학교도, 사역지들도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어려움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싸라티 희망학교의 “투위네” (Together with Nepal)에서 후원해 주시는 방과 후 수업도 아름답게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주에는 “투위네” 회원님 중 한 분이 감사하게도 아이들을 위해 밤을 세워가며 쿠키를 손수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현재 두 교실을 운영 중인 방과 후 수업이 더 확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심고 거두는 일!
세상일에도 일확천금과 불로소득이 어려운 일인 것처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일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이 그냥 가만히 있는 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마냥 기도만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사역도 아닙니다.
계속 움직이고 사람들을 만나고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목회자들을 독려하여 일으켜 세우고 분쟁이 일어난 곳에 화평을 심기 위해 중재의 역할도 감당해야 하며 개종금지법을 뚫고 어떻게든 복음을 전할 상황을 노려 낚시를 하듯 낚아채듯이 복음을 전해야 하고 필요를 요청하는 곳에 나 몰라라 하지 않고 도울 길을 찾아야 하며 스스로도 영적으로 나태해지지 않기 위하여 무시로 기도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하며 바른 말씀을 전하기 위하
연구하고 공부하고 후원자 및 동역자분들께도 주기적으로 사역보고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뛰면 뛸수록 우는 사자와 같은 사단의 공격도 얼마나 강해지고 또 강해집니다. 그럼에도 가끔 지칠지라도 절대 쓰러지지 않는 이유는 거두는 수확의 기쁨. 즉 열매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헌당 예배를 드렸던 스원떠뜨런따 (자유)교회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무려 25명이 되는 성도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10분 이상 세례를 받은 것이 몇 번 있었지만 그러나 25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원은 처음이었습니다. 혹시나 분위기에 휩쓸려 아니면 친구 따라 세례를 받는 것은 아닌 가 싶어 담임목사님과 세례자들을 미리 만나 구원의 확신과 그리고 자신의 자유의사로 세례식에 참여하는 것인지 일일이 확인해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코로나 시국 임에도 이번 2022년 상반기에만 저희 협력교회들을 통하여 이미 100명이 넘는 분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는 이들보다 세례를 베푸는 이가 더 큰 기쁨 가운데 사로잡혀 뜨거운 감격과 감사가 밀려오며 머릿속에 찬양 하나가 계속 맴돕니다.
이 영광의 길,. 복된 길을 함께 동행 해 주시며 힘주시는 하나님께 다시 한 번 영광을 돌리며 모든 동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백신 휴유증 완치를 위해서.
2. 싸라티 희망학교의 재정회복과 방과 후 수업이 더 많아 질 수 있도록.
3. 여전히 많은 공동체에서 건축을 위해서.
4.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과 목사님들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차기현,우명주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