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와 기도 속에 진행 된 3년 만에 치러 진 학교 졸업식을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지난달에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졸업식 행사를 못했는데, 3년 만에 졸업식 행사를 진행 하면서, 너무나 은혜롭고 감격스러운 시간들을 갖었습니다.
1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이반 졸업식을 통해 학위를 수여 받았는데, 졸업한 모든 자 들이 각자 개개인이 처한 현장으로 나가서 사역을 감당 하게 될 때, 주님의 인도와 축복이 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필리핀은 무더운 여름 속에 비가 쏟아지는 우기철로 접어들었고, 매일 오후에는 장대 같은 폭우가 쏱아지고 있습니다.
10월 달 까지, 우기가 이어 지는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역지의 현지인들이, 홍수와 폭우를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0여 년 전에도, 바기오(BAGUIO) 근교의, 산악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산지족들이, 태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인하여, 산사태가 나서 제가 사역하는 선교지 에서도, 몇 가정이 희생을 당했고, 어떤 가정은 집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가정도 있었습니다.
사역지에서의 시간이 한 해, 한 해 시간이 더 해 가면서,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것은, 부족하고 무익하고 나약한 내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가없고, 오로지 우리 주님께서 행해야 만, 성취되고 이루어짐을 고백하게 됩니다.
부족한 선교사인 제가 더 많이 주님 앞에 순복하며, 더 많이 주님을 의지 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생각 날때 마다,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오승영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