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가운데서도 여전히 선교지를 사랑하여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해주시고, 선교지의 영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코비드-19의 규정이 많이 완화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도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5월,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라서 더욱 반가운 소식으로 들립니다. 또한 지금부터 여름성경학교, 수련회등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상황
필리핀은 더운 여름만 있지만 지금은 가장 더욱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은 지역별로 달리하고 있으며, 이곳 잠발레스 주는 작년에는 매일, 올해는 달에 10번은 공권력을 투입해 감시(?)를 하는 분위기였는데,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어수선한 분위기이며 코로나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소식
1년 365일 여름만 있는 필리핀이지만 특히 3-6월은 가장 더욱 시기입니다. 42도가 넘는 가운데에 설교를 마치고 나면 속옷까지 땀으로 다 젖어버리고 예배를 마치고 나면 성도들은 물을 마시기에 바쁩니다. 2시간이 넘는 예배를 드리고 있기에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어서 짧은 설교와 짧은 예배를 드릴까 고민도 해봅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주일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 예배를 한번 만, 나이제한 15세-65세, 인원수 제한에 때론 10명이 때론 40명 정도가 예배를 드렸고 상황이 않 좋은 때는 예배를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식재료비용이 상승하여 가정의 생활비가 부족한 가운데 교회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교통비를 준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교관에서 1시간 이동해야 나오는 보똘란이란 지역에 협력하는 보똘란 장로교회가 있습니다. 성도는 현지 목사 포함 5명이며 교회당이 없어서 현지 사역자 집 마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지역 농구장에서 전도행사도 하였습니다. 저희 선교팀이 그곳에 교회를 세우자는 목표로 협력하였습니다. 코로나시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사역자가 사역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협력이 아닌 제 2의 좋은 선교교회를 세우자는 목표로 기도하며 준비중에 있습니다. 선교사가정
자녀들은 대면수업을 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매주 숙제만 받아서 숙제를 한 후 제출하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녀들은 코로나 백신 2차까지 접종을 하였고 저희 부부도 3차 접종을 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 좋은 선교교회를 위해서 (예배가 다시 회복되길, 차량구입, 모임장소)
2. 현지인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3.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SQ지능,진로상담센터,한글학교센터,장애인기술직업학교,신학교
4. 자녀(소망,수현)의 학업과 치료를 위해서.
필리핀 남기철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