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요동하고 급변하는 환경가운데도 주님의 평안이 늘 함께하셔서 모든 환경을 주의 은혜와 자비가운데 능히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빕니다. 주님께서 ‘카르나타카’ 주의 부흥을 막으려는 모든 악한 자의 세력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끝까지 지키실 것을 믿습니다. 많은 동역자님들과 한국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오랫동안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서 인도에 들어가지 못했다가 작년 10월 중순에 인도에 입국하여 다시 그리운 얼굴들을 보고 마음이 많이 기뻤으나 다시 코로나의 재 확산으로 도시들이 봉쇄되면서 복음 전파 활동은 다시금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들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미전도 지역 교회개척을 위한 시골지역을 방문하는 것이나 신학교의 ‘국내외 전도여행’도 모두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가 거의 박멸되면서 좀 더 적극적인 교회개척과 복음전도의 사역들을 진행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3월에는‘베델 새 생명 신학교’의 제 21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모두 35명의 신학생들이 졸업하였고 수업은 지금까지 주로 온라인으로 하였지만 졸업식에는 인도와 네팔, 미얀마의 졸업생들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가족이나 친구의 동행 없이 졸업생들 혼자만 졸업식에 참여하였습니다. NIV 성경을 발간하는 BIBLICA 성경번역 단체의 ASIA PACIFIC 지역 부총재로 섬기고 있는 Aldrin Bogi 목사가 말씀을 전하였으며 주님의 임재가 함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졸업식 이전 날 저녁에는 졸업생들과 신학교 전임 교수님들이 함께 하는 ‘Tea with Graduates(졸업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고 모든 졸업생들이 자신들의 마음의 추억과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결단과 결의를 나누며 같이 기도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다니 사랑의 집’ 어린이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며 학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구속을 깊게 경험하고 성령의 충만함과 만지심을 강하게 경험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켄차나티 새생명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저희가 거주하는 카르나타카 주의 북쪽에 위치하는 고각(Gokak)지역에는 10여개의 교회들이 개척되어 있는데 주변의 한 마을인 ‘켄차나티’에서는 코로나의 어려움 가운데도 매주 새로운 영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세계 선교’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집’센터를 만들고 고아들도 돌볼 수 있는 제 2의 베다니 사랑의 집을 꿈꾸고 있습니다. 담임하고 있는 저희 신학교 졸업생 ‘B.S. Babu’ 목회자가 더욱 더 성실하고 성숙하게 사역을 잠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미얀마에서는 심한 내전이 많은 지역에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신학교를 졸업한 ‘망 푸마’ 목회자가 목회하는 미얀마 북쪽의 ‘양지앙’ 마을에도 정부군과 시민군의 내전이 격화되어 정부군이 집을 불태우고, 마을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생명 보존을 위하여 정글로 도망가서 밥도 잘 먹지 못하고 거해야 하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정치적인 안정과 하나님의 공의가 회복되는 땅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연회 참석과 비자 연장, 그리고 감리교 서울 남연회 선교사회 회장의 직무를 행하기 위하여 한국에 혼자 귀국할 예정입니다. 모든 일정에 주님의 도우시는 손이 함께하여 주시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flyeagle1004@gmail.com eaglerocktow@naver.com
김대균.고애자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