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화재로 39명 이상 사망
방글라데시 남부의 한 강에서 현지시간 12월 24일 여객선 화재가 발생해 39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쯤 남부 수간다 강에서 3층짜리 여객선 '오비잔10호'에서 일어났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39구의 시신을 수습했고 70여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객선에는 정원 310명을 훨씬 초과해 최소 500명 이상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이 많은 방글라데시에서는 매년마다 여객선 침몰 및 추돌사고나 화재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반복되는 사고에도 변한 것이 없이 동일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사고도 정원을 초과해서 2배가량 태워 사고가 더 크게 발생하였습니다.
안전 불감증이 사라져서 사건사고가 줄어드는 방글라데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로힝야족 난민 학교 폐쇄 결정
방글라데시 당국에서 난민 캠프 내 모든 사립학교를 폐쇄하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AP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엔 특사가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 학교 폐쇄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우리는 로힝야족의 모든 세대가 실질적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결국 방글라데시는 로힝야족 난민 캠프 내 무허가 학교에 대한 폐쇄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 난민 캠프엔 미얀마의 폭력적인 박해로부터 피신한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100만여 명이 있습니다. 그들 중 학교 수업이 필요한 최소한 3만 여명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로힝야족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미국 가정교회 연수 연기
급속도로 확산된 오미클론으로 인해서 지난 12월 6일부터 30일까지 계획했던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와 포틀랜드 방문 일정을 연기하였습니다.
미국 연수를 기도로 준비하며 비자 및 비행기티켓등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갑자기 확진자의 급증으로 이번 일정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준비하며 기대했던 연수 일정이라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시점에서 다시 일정을 잡기로 하였습니다.
부스터 샷과 출국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한국 생활을 마감하고 1월 18일에 방글라데시로 출국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지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각 교회 성도들을 방문하며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양적 필요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점차적 오프라인을 준비하고 있어서 학교대비에 대한 필요 그리고 비자만기가 다가와서 비자 연장 필요로 인해서 출국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출국을 위한 모든 일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태권도 3단 심사 합격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수고의 열매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3단 유단자가 되었으니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E-Mail : aamos76@naver.com, family76@hanmail.net
<기도제목>
1. 방글라데시와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종식되게 하소서.
2. 방글라데시 사건사고가 사고가 줄어들고 인명피해가 줄어들게 하소서.
3. 로힝야족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게 하소서.
4. 출국을 위한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하소서.
5. 아내의 두전증(머리 흔들림)이 완치될 수 있게 하소서.
방글라데시 박필우,임영미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