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 생활을 자유롭게 할수 없는 날이 1년을 넘어갑니다. 처음에는 대소롭게 생각하고, 금방 끝나겠지 라고 여겼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적으로 제한과 통제되는 무서운 필리핀 선교지로 변해 갔습니다.

이 필리핀 선교지도 국가적으로 군인들이 모든 지역 출입을 통제하며, 모든 주민들 행동의 관리와 살벌하게 막으니, 교회 예배 까지도 통제를 받게 되는 실정입니다.

지금은 많이 완화되어 30% 정도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나마 주일학교는 따로 모이는 실정입니다. 어려운 가운데 산동네 교회를 후원해 줘야 되는 교회가 지역 6군데 있지만 재정 부족으로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업율도 20% 넘다보니, 가난한 나라라서 도둑(절도, 소매치기)들도 많아서 치안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특히 외국인, 저희들도 위험한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특별히 주일학생들 위해서 급식사역, 말씀복음사역, 전도사역을 따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굶주린 아이들과 음식을 나누고 있습니다.

청년들 모임은 따로 주일 오후2시에 나누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자 훈련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백신이 지난번 중국에서 들어와서 맞고 있지만, 믿을 수가 없고, 자국민 위주라 언제 맞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외국인, 선교사는 제외라는 말도 드리고 있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모든 일이 주님의 도우심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 가운데 사역들이 부족한 상황, 특히 물질이 많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매주일 같이 하던 사역들이 다 나누어서 하다 보니, 필요한 상황입니다.

필리핀 많은 태풍으로 교인들 집 지붕이 날아가고, 태풍으로 한 여성교인은 나무에 깔려 죽기도 했습니다. 교회 청년들을 동원하여 집 보수 공사와 음식을 나누며 섬기기도 했습니다.

늘 선교지 사랑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크신 은총을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2021년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도 부탁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 직장을 잃은 불쌍한 이웃들에게 쌀과 음식과 마스크 등이 필요합니다.

(3) 정선교사와 한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어지럼증, 피부병)

(4) 앞으로 사역은 지역 주민들(불쌍한)위해 급식 사역을 넓혀 가려고 합니다.

필리핀 정삼식, 한희숙선교사